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연금저축펀드로 절세형 해외투자 늘려라"

기사입력 : 2015년03월24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3월24일 18:35

[금리1%시대] ④ 우리은행 곽상일 WM사업단 상무 "달러, 헤지수단으로 보유해야"

이 기사는 3월 23일 오전 9시 59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절세를 통한 장기적인 글로벌 투자를 위해서는 연간 1800만원 한도의 연금저축펀드 투자를 적극 추천합니다. 이 펀드를 통해 해외투자를 한다면 금융소득종합과세 해결과 동시에 장기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확보가 가능합니다"

올해부터 우리은행 WM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곽상일 (사진) 상무는 자산가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절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연금저축펀드를 통한 해외투자를 할 경우 ▲ 분리과세가 적용돼 금융소득종합과세 한도에서 제외되며 ▲연금 수령시 저율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 해외펀드 가입시 운용기간동안 과세를 미룰 수 있어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

곽 상무는 "이같이 연금저축펀드는 세금 측면에서 1석 3조를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연금보험과 저축보험 상품을 통해 비과세 상품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해외펀드를 가입하면 소득의 대부분은 배당소득으로 과세돼 15.4%의 세율을 적용받는다. 하지만 연금저축펀드를 통하면 이보다 낮은 연금 소득세율(3.3~5.5%)을 적용받으며 연 1200만원까지 분리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곽상일 우리은행 WM사업단 상무 <사진=이형석 기자>
◆ 美금리 인상 대비…'달러' 헤지수단으로 보유하라

또한 곽 상무는 미국 금리인상을 대비해 달러 자산을 헤지수단으로 보유할 것을 조언했다.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최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험관리 차원에서 달러화 자산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것.

곽 상무는 "달러 강세는 한동안 지속되겠지만, 달러자산 투자는 수익보다 위험관리 측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한국은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달러/원 환율 상승세는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 미국 금리인상이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경우 달러화 자산은 매우 좋은 헤지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 상무는 '금리인상'이라는 이벤트 자체보다는 금리 인상의 속도가 더욱 중요하며, 미 연준은 금리 인상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견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미국 금리 인상은 단기적으로 이머징 시장에 충격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원자재 수출국으로 경제 펀더멘털이 취약한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대한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상무가 제시한 추천 포트폴리오는 채권에서 연 3%, 주식에서 연 10%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하도록 구성하라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주식 비중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30~40% 수준으로 편입하고 국내와 해외 자산의 비중을 4:6으로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올해 해외투자는 이머징 국가보다는 선진국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머징 시장은 경제펀더멘털이 튼튼하고 제조업 중심의 국가에 선별적인 투자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 우리은행, 상품+자문 통합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올해 초 곽 상무가 WM사업단 수장에 취임한 이후 우리은행 WM사업단은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그동안 분리됐던 자산관리 상품 개발팀과 고객자문센터(세무·부동산·법률 자문 서비스 센터)를 통합해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곽 상무는 "고객자문센터와 상품 개발팀 통합의 의미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즉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자산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일반 영업점에서도 정기예금 하나로 고객상담을 할 수 없다"며 "전국 900개 지점중 600개 지점에 FA(Financial Advisory)를 배치하고 펀드나 방카슈랑스 등 자산군별 상담이 가능하도록 서비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곽상일 우리은행 WM사업단 상무 <사진=이형석 기자>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