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월가 5대은행 CEO 연봉, 금융위기 이후 '반토막'

기사입력 : 2015년04월06일 10:57

최종수정 : 2015년04월06일 10:57

9년 전보다 47% 감소…임직원과 연봉격차는 55% 감소

[뉴스핌=배효진 기자] 미국 금융권을 대표하는 월가 은행 CEO(최고경영자)들 연봉이 주주압박과 금융당국 규제 등으로 크게 깎였다. 반면 금융위기 당시 대규모 구조조정을 견뎌낸 임직원들은 최근 실적 개선으로 급여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출처:블룸버그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각) 월가 5대 은행인 씨티그룹 JP모간체이스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CEO가 받는 연봉이 2006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보도했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간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월가 5대 은행 CEO들의 연봉 총액은 9250만달러(약 1006억원)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연봉은 1850만달러다. 이들의 연봉총액은 지난 2006년 1억7360만달러에서 47%나 감소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CEO의 보수는 2007년 6850만달러에서 지난해 2400만달러를 수령하는 데 그쳤다.

반면 임직원들의 연봉은 대폭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월가 5대 은행이 임직원에게 지급한 연봉은 1인당 14만8740달러로 2006년의 12만7379달러에서 17% 늘었다. 1인당 평균연봉은 9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CEO와 임직원 연봉격차가 크게 줄면서 전체 임직원 대비 CEO 연봉은 124배로 273배를 보인 2006년에서 무려 55% 감소했다.

금융위기 이후 월가에 대한 불신, CEO들의 고액 연봉에 대한 반감이 고조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씨티그룹 주주들은 지난 2012년 주주총회에서 비크람 팬디트 CEO의 연봉을 기존 1달러에서 1490만달러로 이상하는 방안에 반대했다. 

아울러 SEC는 앞서 지난해 9월 월가 CEO들의 고액연봉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자 상장 기업의 CEO와 임직원 연봉 격차를 의무로 공개하도록  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