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차줌마에서 AoA까지'..게임업계, 연예인 마케팅 '격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클래시오브클랜 성공 자극…유명 연예인 광고모델 기용 잇따라

[뉴스핌=이수호 기자] 게임업계가 거액의 모델료가 들어가는 유명 연예인을 내세워 대중성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게임사들의 기술 역량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게임성을 비롯한 본질적인 문제보다 차별화된 연예인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의 신작 '레이븐'은 지난달 인기배우 차승원을 모델로 영입하고 TV 광고 확대에 나섰다. 이 광고에서 차승원은 검을 들고 힘차게 달려가는 모습으로 액션RPG(역할수행게임) 장르인 '레이븐'의 특성을 직접 연기했다. 

레이븐과 같은 액션 RPG 장르인 4:33의 '영웅'은 광고모델로 걸그룹 시스타를 영입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광고에서 시스타는 잔다르크와 황진이·클레오파트라 등의 시대적 인물을 연기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광고를 통해 각 시대의 영웅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40~50대 소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이달 들어서는 4월 야구 시즌을 맞아 엔트리브소프트가 배우 유해진을, 컴투스는 걸그룹 AoA를 새로운 야구게임의 홍보 모델로 내세우며 스타 마케팅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사진제공 = 넷마블게임즈·4:33>
외산게임인 '캔디크러쉬 소다'는 한 명의 스타가 아닌 대규모 출연 방식을 통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캔디크러쉬 소다'는 가수 박재범과 유희열, 배우 양동근, 송재림, 발레리나 강수진, 바둑기사 조훈현 등 8명의 각 분야 스타를 대거 TV 광고에 투입해 대중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업계가 스타마케팅을 더한 TV 광고에 물량 공세를 펼치는 이유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난공불락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클래시오브클랜'의 광고 전략이 큰 성공을 거둔 데 자극받은 탓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백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자금 투입을 통해 TV 광고에 나선 '클래시오브클랜'은 배우 리암 니슨을 모델로 출연시킨 이후,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선두 자리를 꾸준히 유지했다. 탁월한 게임성에 스타 마케팅이 가미되면서 40~50대까지 다운로드하는 기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게임을 소비하는 연령대가 클래시오브클랜이 등장한 이후, 10~20대에서 40~50대까지 급격하게 올라간 셈이다. 이로 인해 업계는 과거 게임전문 매체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던 광고를 줄이고 스타를 내세운 TV 마케팅에 투자력을 집중하고 있다. 소비자 폭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한 것이다.

실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지난해 조사한 '2014년 소비자행태조사'에서 TV와 PC를 함께 이용하는 비율은 1.4%에 그친 반면, TV와 모바일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사람들은 전체의 14.6%를 차지했다.

과거 게임 시장의 주류를 차지하던 PC 게임과는 달리 모바일 게임의 경우 TV를 보던 사람들이 곧바로 스마트폰을 들고 접속할 확률이 높아 공중파 광고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클래시오브클랜' 광고 모델로 나선 배우 리암 니슨 <사진 = 유튜브 영상>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광고 효과는 실제 매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차승원을 앞장세운 넷마블게임즈 레이븐의 경우, 구글·애플 양대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4:33의 '영웅' 역시 4~5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업계는 대규모 TV 광고 비용 투입이 초기 론칭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수익성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는 모습이다. 개발력 강화와 개발자 처우 문제를 뒤로 미루고 TV 마케팅에만 집중해 결국 대형사만 살아남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국내 한 모바일 업체 관계자는 "클래시오브클랜의 경우 지난해 최소 200억원의 마케팅 비용이 투입됐다는 소문이 돌았다"라며 "업계가 대규모 마케팅비 투입으로 경쟁에 나선다며 대형사를 제외한 영세 업체들은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TV는 다양한 연령대에게 친숙한 마케팅 채널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려는 업계의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며 "업계가 기존의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TV 광고에 집중하는 양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