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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시아 판매 원유값 인상…"수급 개선 신호"

기사입력 : 2015년04월06일 11:01

최종수정 : 2015년04월06일 11:01

아랍 중질유 5월 판매분 가격, 배럴당 30센트 올라

[뉴스핌=김성수 기자]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에 수출하는 원유 5월 인도분 가격을 인상했다. 이는 글로벌 원유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는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의 관측이 나온 후 내려진 조치다.

<출처=AP/뉴시스>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시아에 판매하는 아랍 경질유 5월 인도분 가격의 할인폭을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인 배럴당 60센트로 정했다고 밝혔다.

할인폭이 줄어들면서 경질유 가격은 사실상 4월보다 배럴당 30센트 올랐다. 반면 아람코는 중동산 원유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북미와 북서유럽 지역의 경우에는 아랍 중질유 가격을 각각 10%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아람코의 조치는 앞서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이 최근 원유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힌 후 나온 것이다.

알나이미 장관은 지난달 23일 사우디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원유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우디는 어떤 수요라도 충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지난 1년간 50% 가까이 추락했다.

에쌈 알마르주크 전 쿠웨이트페트롤리엄인터내셔널 부사장은 "사우디가 아시아에서 시장점유율이 꽤 높은 것 같다"며 "사우디는 다른 산유국들과의 경쟁에 대해 연초보다 우려를 적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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