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의 1분기 영업이익이 2조 13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74.2% 늘어난 것으로서 1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한국전력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5조45억원, 2조1371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영업이익은 74.2% 늘어난 것이다.
윤희도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발전연료비가 싼 기저발전(원전+석탄) 비중이 높아졌고 유가폭락으로 발전연료비 중 LNG 구입비용과 구입전력비 부담이 작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당분간 발전믹스가 계속 좋아지고 발전연료비 부담도 줄어들면서 전기요금을 내려도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도 연구원은 전기요금 조정 여부는 원칙대로라면 빨라야 7월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