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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황에 기업공개 열기 후끈...'장 섰을 때 빨리'

기사입력 : 2015년04월24일 14:51

최종수정 : 2015년04월24일 16:08

4월까지 48곳 예비심사 청구, 3배 급증

[뉴스핌=이영기 기자] 최근 코스피가 박스권을 탈출하고 있고 코스닥도 지수가 700선을 넘나들자 기업공개(IPO) 열기가 강해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총 48개 기업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3배나 늘어난 것이다.

미래에셋생명, 토니모리, 이노션, 경보제약, 에스케이디앤디 등 5곳이 코스피 상장을 신청했고 흥국에프엔비, 칩스앤미디어, 아시아경제신문,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등 43개 기업이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장예비심사 청구건수는 16곳에 불과했다. 

최근 2년간 기업공개시장에서 4월까지 예비심사 청구 건수가 20개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기업들이 상장시기를 가능한한 앞당기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 추세를 보면 2011년 이전에는 4월까지 예비심사청구 비율이 연간의 40~50%수준이었고, 이후 상장기업수가 줄어들면서 상장시기를 하반기로 미루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상장시기를 앞당겨 예년의 40%수준이 예비심사 청구를 한 것으로 가늠된다.

하종원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유치부장는 "최근 증시 활황으로 높은 배수(밸류에이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반기 중에 예비심사청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 120개 기업 IPO목표도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상장목표를 코스피 20개, 코스닥 100개 그리고 코넥스 50개로 각각 정한 바 있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홍콩이나 미국 시장을 바라보던 기업들도 한국 증시에서 상장하는 움직임이 확인되고, 또 중국기업들의 한국증시 IPO 준비도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3일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에서 "나스닥이나 홍콩 증시 상장도 고려했지만 코스닥시장이 기업 가치 평가를 높게 받을 수 있는 데다 상장유지 비용이 해외보다 적다는 점에서 코스닥 상장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한동안 뜸하던 중국기업들도 이미 11개 기업이 상장주간사를 정하고 준비하고 있다. 이 중에 항성그룹, 차이나크리스털, 로스웰 등 3곳은 올해 중에 IPO가 가능한 것으로 한국거래소는 보고 있다.

김성준 NH투자증권 팀장은 "기본적으로 기업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최근 상장기업들이 배수에서 평가를 잘 받고 있고 특히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오고 있는 것이 시장상황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부터 4월 사이에 IPO가 진행된 포시에스와 NS쇼핑, 유지인트는 공모청약 경쟁률이 각각 1163대1, 237대1, 857대1에 이르렀다. 저금리에 증시 활황이 맞물리면서 기업공개 시장도 빠르게 달궈지는 분위기가 확인되는 대목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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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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