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A주 상장사 몸값 껑충, '2조원 육박' 종목 1000여개

기사입력 : 2015년06월02일 13:01

최종수정 : 2015년06월02일 13:01

[뉴스핌=이승환 기자] 시가총액이 100억위안(1조8000억원)을 넘어선 A주 상장사가  1000개를 돌파했다. 중국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상장사들의 시총이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 등 복수의 중국매체는 중국 상장사시가관리연구센터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5년도 중국 상장사 시가관리 평가보고서'를 인용, A주의 시가총액 100억위안 이상 상장 종목이 총 1010개로 집계됐다고 2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총 1000억위안(약 18조원) 이상의 상장사가 77개, 1조위안(180조원)을 넘어선 상장사도 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총 10억위안 이하의 종목은 A주에서 종적을 감춘 것으로 집계됐다.

A주 전반적으로도 시총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번 평가 보고서에는 상하이 선전 양 시장 약 2700여개에 달하는 상장사중  2081개사가 포함됐으며 이들기업 총 시총은 55조390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224.12% 늘었다. 평균 시총도 266억1500만위안으로, 지난 2008년의 213억2300만위안을 웃돌았다.

이번 '2015년도 중국 상장사 시가관리 평가보고서'는 지난해 5월1일부터 올해 4월30일까지 기간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올해 A주의 시총 증가세를 이끈 요인으로 ▲ 경제 심화개혁을 통한 시장 신뢰도 상승 ▲유동성 확대로 인한 자금유입 ▲ A주 시장의 체질 개선 등을 꼽았다.

아울러 A주 상장사의 시총 관리 수준을 점수화한 '상장회사 시가관리 성적 평가점수'도 52.73점을 기록, 사상 최고점을 나타냈다. 종전의 최고점은 지난 2007년의 49.33점이다. 전년(42.62점)대비로도 24% 가까이 상승했다.

시가관리란 증시 상장사가 기업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해 시가총액을 척도로 종합적인 경영에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정부는 지난 5월 상장사의 시가관리제도 도입을 촉진한다는 내용의 문건을 발표한 이래, 줄곧 기업들의 시총관리를 강조해왔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시가관리체계가 A주 상장사들의 경영방식 중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주주 권익 보호와 기업가치 창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샤얜 증감회상장부 부주임은 30일 열린 제9회 중국상장사시가관리 고위급 포럼에서 "시가관리라는 명목하에 위법행위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대주주 지분 보호와 고위 관계자 권리라는 미명 하에 이뤄지는 내부거래, 시장조작 등의 행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타오펑 상장사협회 집행 부회장도 이날 "상장사협회는 적절한 시기에 상장사 시가관리 제도 관련 지침을 발표할 계획"이라며"시가관리제도의 개념과 경계를 명확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일 매일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시총이 10배 이상 상승한 A주 상장사도 19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