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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증시 급등락 이어질 것‥월말까지 수급부담"

기사입력 : 2015년06월17일 08:23

최종수정 : 2015년06월17일 08:23

[뉴스핌=이에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7일 이번 달 중국 상해증시가 급등락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월말까지 수급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경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번 달 상해증시가 4600~5100포인트에서 급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며 "단기적으로 몇 가지 시그널이 확인되기 전까지 강한 기간조정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직전주 대비 4.4% 하락했다. 금융당국의 장외 신용거래 규제 강화와 신규 기업공개(IPO) 경계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김 연구원은 이번 달 말까지 수급 부담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음주까지 25개 신규상장이 예정되어 약 6조~7조위안 규모의 자금이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반기 해외상장 중국기업의 A주 발행 소식 등도 공급 우려를 가중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용거래 축소 역풍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6월 기준 신용 및 대주거래 잔고가 이론적 한계(최대 증권사 자기자본의 4배)인 2조4000억위안에 육박했다"며 "이 같은 점에서 거래대금의 15%이상을 기여했던 신용거래 효과가 제한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국이 일부 증권사 신용을 통한 장외 주식투자와 거래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했다는 점에서 레버리지 거래는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달 말로 예정된 인민은행의 조기지급준비율 인하 여부, 홍콩시장의 외국인 수급과 신흥국 자본이탈 진정, 상장기업 2분기와 반기 실적 예상치 반등 여부 등의 시그널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수형 상품에 대한 일부 현금화 전략이 유효하다며 변동성 확대 국면하에 실적 안정성이 높은 항공 보험 의류 화학 부동산 업종에 대한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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