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면세점 대격돌] 마지막 승부처 PT 종료…"최선을 다 했다"

기사입력 : 2015년07월09일 20:56

최종수정 : 2015년07월09일 20:56

각 사 '할 것 다 했다'며 기대감 내비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현장 찾아 응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9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기업 프레젠테이션(PT)을 마치고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대표(오른쪽)와 악수를 하고 있다. 왼쪽은 한인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 <김학선 사진기자>

[인천 영종도=뉴스핌 강필성 함지현 기자] 서울 시내 면세점의 당락을 가를 마지막 승부처인 프레젠테이션(PT)이 마무리 됐다.

시내 면세점에 출사표를 던졌던 각 사의 CEO들은 두 장뿐인 대기업 몫 면세점 특허권을 따내기 위해 최선의 힘을 다해 마지막 점을 찍었다.

대기업 PT에 앞서 진행된 중소·중견 부문 PT에서는 1장의 티켓을 놓고 총 14개 업체가 경쟁을 벌였다. 유진기업 등 업체들은 결과 발표가 나오기는 내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분위기다.

9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PT 심사장은 엄숙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PT를 마치고 나오는 CEO들은 애써 밝은 표정을 지었지만 긴장감이 묻어났다.

가장 첫 번째로 PT를 진행한 성영목 신세계DF 사장은 인재개발원에서 나오며 "그동안 철저하게 준비해 온 내용을 심사평가위원에 잘 설명했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문종훈 SK네트웍스 대표가 9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기업 프레젠테이션(PT)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이동호 현대DF 사장도 "최선을 다했다"며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사람이 할 일을 다 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뜻)"이라고 말을 아꼈다.

세 번째 PT를 진행한 황용득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사장은 "준비한대로 열심히 했다"며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우수한 입지인 동대문에 진정성과 투자 실행력, 투자 역량을 갖춘 sk가 선정돼 국가 경쟁력과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오너일가 중 유일하게 마지막까지 직접 현장을 찾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었다.

이 사장은 오후 7시 5분께 인재개발원을 찾아 실무진과 함께 입장한 후 PT를 마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이사들이 나온 시간인 오후 8시8분까지 자리를 지켰다.

특히 그는 양창훈·한인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에게 "걱정하지 마세요. 잘 되면 모두 공동대표 덕이고 안되면 모두 제탓입니다"라고 응

황용득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대표가 9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기업 프레젠테이션(PT)에 참석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원하기도 했다.

한인규 대표는 "이 사장께서 PT에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 20분부터 진행된 대기업 몫 PT에서 각 CEO들은 5분간 발표를 하고 20분간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을 했다. 이 자리에서 각 사들은 방대한 양의 사업설명서를 5분 내에 효과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일부 업체는 동영상 등 시청각 자료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대기업 PT에 앞서 진행된 중소·중견 부문 PT에서는 총 14개 업체가 경쟁을 벌였다. 유진기업 등 다소 앞서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업체들 역시 결과 발표가 나오기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편, 시내면세점 티켓을 둔 경쟁은 이날로 마무리됐지만 선정된 사업자 발표는 10일 오후 5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발표는 이돈현 관세청 특허심사위원장이 맡는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