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상하이, PMI 부진에 1%대 하락… 중소형주 급락

기사입력 : 2015년08월03일 16:55

최종수정 : 2015년08월03일 16:55

닛케이, 뉴욕증시 하락·TPP 불발에 내림세

[뉴스핌=배효진 기자] 3일 중국증시는 최근 증폭된 변동성에 더해 제조업 경기가 2년래 최악을 나타내는 등 투자심리를 부진케 하는 악재에 급락했다. 일본증시는 하락 마감한 뉴욕증시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불발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3일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40.82포인트, 1.11% 밀린 3622.91에 마쳤다. 지수는 지난달 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12.68포인트, 1.72% 내린 1만2161.58에 마감했다. CSI300 지수는 12.54포인트, 0.33% 오른 3829.24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14% 밀리며 한달 기준 6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한 지수는 신용거래 규제와 높은 밸류에이션 지속에 대한 우려에 여전히 변동성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날 중국 재신망과 시장조사기관 마킷이 발표한 7월 제조업 지표는 투심을 더욱 약화시켰다.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47.8로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생산이 3년 반 만에 최저를 기록했고 고용은 21개월 연속 위축됐다. 신규주문과 신규 수출주문 역시 하락했다.

UOB카이히안의 스티픈 룽 디렉터는 "경기둔화에 대한 당국 부양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거래량이 매우 부진하다"며 "투자자들은 개선세를 보이지 못한 경제지표에 자신감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당국은 주식시장 안정화를 위해 강도 높은 규제를 풀지 않고 있다. 31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24개 주식 계좌에 대한 거래를 중지시켰다. 이어 1일 미국계 헤지펀드 시타델은 "국신선물이 관리하는 시타델 거래 계좌가 선전증시에서 거래중지됐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업종별로는 창업판지수가 5.53% 추락하는 등 중소형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홍콩 증시 역시 본토 증시의 분위기에 하락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35분 현재 0.93% 밀린 2만4408.01을 지나고 있다. 본토 40개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1.83% 하락한 1만924.02에 거래중이다. H지수는 올 들어 처음으로 1만1000선이 무너졌다.  

한편, 일본 증시는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타결에 이르지 못한 점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켜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 평균은 37.13엔, 0.18% 밀린 2만548.11에 마쳤다. 이날 지수 하락폭은 장중 한때 190엔에 육박했다. 토픽스지수는 0.08엔 오른 1659.60에 보합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실망스런 경제지표에 내림세로 마쳤다. 여기에 지난 주말 TPP 협상이 이견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불발되면서 투심에 악영향을 미쳤다.

도쿄증시 상장사의 70%가 긍정적인 경상이익을 거뒀지만 대외 악재에 움츠린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대거 추락했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4~6월)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4일 발표될 도요타의 결산에 집중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미쓰이스미모토와 미쓰비시UFJ 등 메가 뱅크가 밀렸으며 도요타와 패스트리테일링, 화낙 등도 매도 물량에 추락했다. 반면 고세와 시세이도 등 화장품 관련주는 5% 이상의 가파른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17분 현재 124.04~06엔의 강보합 선에 호가됐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