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시아 증시 '저가매수' 타이밍 왔다"

기사입력 : 2015년08월26일 14:51

최종수정 : 2015년08월26일 15:02

한국·베트남·홍콩·말레이시아 등 '주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을 필두로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들 사이에서 이제는 아시아 주식시장 저가매수에 나설 때가 됐다는 주장이 늘어나고 있다.

25일자 미국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최근 아시아 경제가 성장률 둔화에 직면한 것은 맞지만 금융 위기를 논할 만큼 상황이 암울한 것은 아니라며 반등 기회를 노려볼 만한 시장이 남아 있다면서 글로벌 투자은행의 분석을 소개했다.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 연초 이후 흐름 <출처 = MSCI/배런스재인용>

먼저 HSBC 이코노미스트 프레드릭 뉴먼은 "아시아가 성장 문제를 갖고 있지만 심각한 금융 위기에 직면한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이 같은 사실만으로는 완전한 안도감을 줄 수는 없고 이미 더뎌진 성장세가 더 후퇴한다면 자산 시장에는 부담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라면서, "앞으로 추가 변동성이 예상되고 현재의 혼란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라 덧붙였다.

노무라증권은 현재 일본 제외 아시아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2.6% 정도로 1996년 적자와는 대조적 상황이라며 아시아가 97년~98년 수준의 가파른 외환 위기를 겪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크레디트스위스 애널리스트들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증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27배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점을 가리키며 저가 매수 시점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들 투자은행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여전히 고평가된 수준이며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증시도 추가 하락 여지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호주와 홍콩, 말레이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한국, 대만, 베트남은 저렴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그 중에서도 호주를 뺀 나머지는 통화 추가 하락에도 상대적으로 덜 취약한 상태이며 베트남을 뺀 나머지는 그간 과매도 양상 때문에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어 저가 매수를 고려해볼 때가 왔다는 의견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