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위안화 약세에 뜨는 홍콩 주식 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T 및 석유 섹터 유망, 인프라 및 소비는 요주의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홍콩 증시가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로 인한 최대 ‘루저’로 꼽히고 있지만 수혜주가 적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위안화 약세에 수익성 측면에서 반사이익을 얻는 종목이 홍콩 증시와 함께 동반 하락했지만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얘기다.

위안화[출처=블룸버그통신]
28일(현지시각) 바클레이즈는 7개 IT 종목과 7개 에너지 섹터 기업이 위안화 약세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적극적인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레노버와 AAC 테크놀로지, CNOOC와 시노펙, 페트로차이나 등이 바클레이즈가 제시한 유망주에 해당한다.

이날 투자 보고서에서 바클레이즈는 “일반적으로 위안화가 하락할 때 대부분의 섹터의 기업 이익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며 “항셍지수가 지난 11일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10% 떨어진 것도 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원유와 유전 서비스, 그리고 IT 섹터의 경우 위안화 하락이 수익성을 높이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클레이즈는 내다봤다.

IT와 유전 서비스 업체들의 경우 대차대조표의 위안화 노출이 제한적이라고 바클레이즈는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IT 기업 자산의 61%가 미국 달러화와 홍콩 달러화로 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자동차와 필수 소비재 섹터의 달러화 표시 자산 비중은 각각 0.8%와 9%에 불과했다.

바클레이즈는 시장의 예측대로 달러/위안 환율이 현재 6.4위안에서 6.5위안으로 상승, 위안화가 추가 하락할 경우 IT 기업들의 올해 주당순이익이 1.63% 늘어나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석유 및 가스 업체들 역시 이 경우 올해 주당순이익이 2.4%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달리 인프라 관련 업체들의 경우 이익이 5%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CMC 마켓의 니콜라스 테오 애널리스트 역시 “비용 측면에서 중국에 근거한 홍콩 기업들이 위안화 약세에 쏠쏠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며 “이와 달리 중국 소비자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크게 충격을 받을 수 있어 기업 옥석 가리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