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퉁저우 부동산, 베이징의 '강남' 폭등세엔 이런 이유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 부동산회복, 행정기능이전, 징진지 프로젝트 영향

[뉴스핌=이승환 기자] 전반적인 경기침체속에 퉁저우(通州) 등 베이징 근교 부동산 시장이 이상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베이징시가  시장 과열을 막기위해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투기 열풍은 주변지역으로까지 빠르게 확대되는 형국이다.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시 주택 및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8월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이징 외곽 지역인 퉁저우(通州)의 부동산 구매 제한을 골자로 한  '퉁저우 주택판매 관리 강화 통지'를 발표했다.

이 통지에 따르면, 베이징 후커우(호적,戶口) 보유 여부를 막론하고 3년 이상 퉁저우 정부에 사회보험료 및 개인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았을 경우 퉁저우 내 부동산 구매가 제한된다.  

이같은 조치에 대해 중국 부동산 업계의 한 전문가는 "중국 부동산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구매제한 조치"라며 "대형도시가 아닌 특정 지역의 부동산에 대해 단독으로 강력한 규제책이 나온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고 진단했다.

◆외곽으로 뻗어가는 부동산 열기

올 2분기 퉁저우시는 베이징 행정부 부분 이전의 수혜지역으로 떠오르며 부동산 거래량이 급증했다. 관련 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7월 퉁저우시의 주택 거래량은 6200여 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퉁저우시 전체 부동산 거래량을 웃도는 규모다.

또한 지난 7월 퉁저우시의 주택 거래량은 같은기간 베이징 전체 거래량의 1/3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퉁저우 지역의 부동산 거래 증가세에 힘입어 이 기간 베이징 전체 부동산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98% 증가했다.

주택 가격도 가파르게 치솟았다. 당국의 구매 제한에도 불구, 지난 8월 한달 퉁저우의 주택가격은 38%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6월 기준 ㎡당 2만6000위안에 머물던 퉁저우의 한 아파트 가격은 8월 중순 3만8000위안까지 급등했다. 

앞서 장가오리(張高麗)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는 최근 공식석상에서 직접 퉁저우시를 지목하며 "부동산 공급을 조절하고 개발 범위를 확실하게 제한해, 베이징 주변 지역의 부동산이 투기대상이 되지 않도록 감독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14일 발표된 부동산 구매 제한 조치로 퉁저우의 부동산 거래가 감소세를 나타내자, 이번에는 인근 지역인 옌지아오(燕郊)의 주택가격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퉁저우의 부동산 열기가 규제를 피해 강 건너 외곽 지역까지 확대된 것이다.

허베이(河北)성 산허(三河)시에 위치한 옌자오의 평균 주택가격은 지난 2달간 25% 가까이 상승하며 ㎡당 1만5000위안까지 상승했다. 부동산 업체들이 가격 상승을 기다리며 일부러 주택 분양을 미루는 현상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부동산 업계의 한 전문가는 "퉁저우 부동산 규제의 반사이익이 더해지며 옌자오가 베이징 외곽 신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었다"며 "지하철 개통 등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됨에 따라, 올 초부터 이미 주택 공급량이 빠르게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중원지산(中原地產)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20일 기준 올해 옌자오의 신규주택 공급량은 1만1516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퉁저우시 공급량의 14배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올해 베이징 전체 주택공급량은 2만2655세대에 머물렀다. 

중국 부동산 업계의 한 전문가는 "퉁저우와 옌자오는 베이징 시 외곽의 대표적인 신도시 후보 지역으로 다양한 정책 수혜를 받아왔다"며 "중국 부동산 경기 회복세를 가장 먼저 반영하고 있는 지역이다"라고 분석했다.

◆'징진지(京津冀) 프로젝트 + 베이징 부동산 경기 회복' 영향

전문가들은 퉁저우시의 부동산 과열 현상에 대해 "정책을 기반의 신도시 효과와 베이징의 부동산 매매주기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진단했다.

중국 부동산 업계의 관계자는 "퉁저우와 같은 교외 신도시는 주거 규모면에서나, 교통 인프라에서나 당국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받으며 부동산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중심으로부터 20km 떨어진 퉁저우는 베이징시 행정부 분할 이전이 확정되며 중국 부동산 투자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징진지 프로젝트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하며 향후 대표적인 계획 신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징진지 프로젝트란 베이징·톈진·허베이 3개 지역을 아우르는 메가시티 건설 계획을 의미한다. 베이징과 톈진의 성장 동력을 인근 지역으로 확산시켜 낙후된 허베이성의 도시화를 가속화해 경제 수준을 끌어올리는 지역 균형 발전 전략 중 하나다.

베이징으로부터 35Km 떨어져있는 옌자오도 징진지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수혜지역 중 하나다.  

중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옌자오는 징지지 프로젝트에 따른 교통 인프라 건설 계획의 요충지로 꼽히며, 이미 핑구(平谷),화이로우(懷柔) 등 베이징 내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넘어섰다.

특히, 중국 정부가 지역 생활권 통합을 위해 베이징 지하철 6호선을 옌자오까지 확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옌자오의 부동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실제로 베이징의 투자자들이 옌지아오 시내 고속도로 인근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서 주택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옌지아오의 부동산 매매중 약 60%가 실수요가 아닌 투자수요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들어 선전(深圳)을 중심으로 나타난 1~2선도시의 부동산 시장 회복 추세도 퉁저우,옌자오시 부동산 시장 열기에 영향을 미쳤다.

베이징의 부동산 시장이 올 2분기 3.30 부동산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자, 이에 따른 거래수요가 신도시 지역으로 더 크게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중국 경제관찰보는 부동산 전문가를 인용해 "퉁저우와 같은 외곽 신도시는 베이징의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 더 크게 악화되고, 반대로 상승 국면에 접어들면 더 빠르게 매매가 활성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신화망에 따르면, 지난 5,6월의 베이징의 주택거래량은 2개월 연속 6000건을 상회했다. 이 같은 기세에 베이징의 주택거래가는 올 상반기 평당 2만9222위안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