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단독] 유가하락에 에너지 수입관세 30% 급감

기사입력 : 2015년09월08일 10:51

최종수정 : 2015년09월08일 10:51

7월까지 1조3655억 27.5% 감소…순징수액은 절반 수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관세수입이 30%나 급감했다. 당분간 저유가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관세수입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8일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원유 관세 신고액은 9960억원으로 전년동기(1조 3856억원)대비 28.1%, 3896억원 줄었다.

원유 다음으로 수입규모가 큰 LNG 관세 신고액도 7월 말 현재 2595억원으로 전년동기(3323억원)대비 21.9% 감소했다.

그밖에 석유제품과 LPG, 석탄 등 전체 에너지 관세 신고액은 1조 3655억원으로 전년동기(1조8843억원)대비 27.5%(5188억원)나 감소했다.

◆ 유가하락에 관세수입도 급감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에너지 수입액(1191억달러) 중 원유가 약 67.4%를 차지했고, 액화천연가스(LNG) 15.3%, 석유제품 10.6%, LPG 2.9%, 기타 3.8% 순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지난해부터 관세수입이 감소세로 전환됐다"면서 "올해는 전년동기대비 30% 정도 감소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전체 에너지 관세 신고액은 2012년 3조3961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가 2013년 3조3634억원, 2014년 3조1888억원으로 줄었다.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는2조원을 겨우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그래프 참조).

◆ 신고액 절반은 환급…순징수액은 더 적어

문제는 실제 관세수입은 신고액보다 훨씬 더 적다는 점이다. 원유 등 에너지 관세는 석유제품으로 가공해 수출할 경우 1~2% 수준을 환급해 준다.

석유제품으로 가공돼 수출하는 비중이 큰 원유가 가장 대표적이다. 환급시기가 불규칙해 해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평균 50% 내외는 수출업체에 환급된다.

실제로 2013년 원유 관세 순징수액은 1조1000억원으로 신고액(2조5208억원)의 절반 이상이 환급됐고, 지난해는 신고액(2조3426억원)의 85%가 환급되어 순징수액은 3500억원에 불과했다.

기재부 세제실 관계자는 "수입업체들의 환급요청 시기가 불규칙해서 순징수액 추이는 등락이 있다"면서 "지난해의 경우 환급요청이 몰리면서 순징수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원유 및 에너지 관세 순징수액이 1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원유 관세(순징수액)를 7000억~8000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전체로는 1조원 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