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2015중국포럼] 중국정부 경제정책 살펴보니, 여전히 기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정부 경제정책 살펴보니,  여전히 기회

[쑹즈융(宋志勇)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연구원 아시아연구소소장]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가져올 새로운 기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013년 9월, 10월 각각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에서 실크로드 경제 벨트와 해상 실크로드를 아우르는 新실크로드 즉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2015년 3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외교부와 상무부와 함께 작성한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실크로드 비전 및 계획’을 통해 일대일로 계획의 배경, 구상, 범위, 중점사업 등 구체적인 전략을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은 장기간 대외개방과 수출 촉진 정책에 주력하는 등 국제협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시대적, 지정학적 배경

1, 글로벌 경제 대격변

지난 2008년 미국에서 촉발된 금융위기는 글로벌 경제사회가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는 전환점이 됐다. 국가, 지역간 경제 의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은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이후 글로벌 시장의 중요한 생산공장이자 소비시장으로 자리잡았다.

중국은 2008년 금융위기 전까지 줄곧 고속 성장을 유지해왔다. 이 기간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 모두 활발한 글로벌 무역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창출했다. 그러나 2007년 미국의 신용리스크가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대된 후, 글로벌 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에도 경제 상황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미국 경제가 독자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과거 세계경제를 이끌었던 리더십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금융위기 이후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각국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 역시 이 같은 고민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2. 중국, 미국의 견제에 활로 모색 

WTO 가입 이후 중국 경제가 고속성장을 지속함에 따라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됐다. 글로벌 사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이뤄진 중국의 WTO 가입은 중국의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 됐다.

중국의 성장 속도는 미국의 예상을 넘어섰다. 미국은 이제 턱밑까지 쫓아 온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미국은 현재 중국의 팽창을 억제하기 위한 아시아 회귀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환태평양 국가들과의 관계 형성(TP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이다. 예상대로 미국 주도의 새로운 지역 관계에 중국의 자리는 없었다.

아울러 미국은 유럽연합과 대서양 연안의 경제를 아우르는 협력관계(TTIP, 범대서양 무역투자동반자협정)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미국, 유럽 등 전통 선진국들이 국제사회에서  룰 메이커로서의 주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포석이다. 실제로 미국은 환경, 산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국제 표준과 규격, 질서를 만들고 있으며, 중국의 국제적 책임, 글로벌 균형, 시장 개방, 규격 표준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3.중국경제의 신창타이(新常態) 진입

개혁개방 30년 이래 중국경제는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특히 WTO가입 이후 중국경제는 글로벌 경제 체계에 상당 부분 녹아 들었다. 규모 면에서 세계 2위에 올라섰고 수·출입 비중도 각각 2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경제에 대한 공헌과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그러나 성장의 과실이 큰 만큼 중국 경제가 직면한 문제도 작지 않다. 중국은 현재 삼기첩가(三期疊加), 즉 성장률하락, 경제구조전환 압력, 경기부양의 후유증 등 3가지 어려움이 동시에 나타나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다행히 중국정부는 문제를 비교적 정확하게 인지한 뒤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 즉 중국이 직면한 국내외 도전과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더 이상 이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데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것이다.

이에 중국은 18대 당대회 이후 심화개혁, 개방확대 전략을 수립하고 경제 성장의 모델로 중고속 성장의 ‘신창타이’를 제시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국내외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경제 발전의 모멘텀으로 삼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중국이 신창타이로 표현되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물인 셈이다.

4. 지역경제 협력 범위 확대 및 공동발전의 필요성

지역 경제는 중국의 대외외교 구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지금까지 중국은 이미 14개 국가 및 지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었다. 특히 한국, 호주 등과 맺은 자유협정은 향후 중국이 국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세계경제에 한발 더 융화되기 위한 초석이다.

그러나 중국 경제의 총량과 견주어보면 중국의 지역경제 협력범위는 결코 크지 않다. 미국이 중국의 TPP 참여를 원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중국이 다른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은 국제 사회 속에서 새로운 발전공간을 찾아야 했다.

일대일로란?

일대일로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대륙을 관통, 동남아 경제권과 유럽경제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지역 경제 전략이다. 전세계 인구의 60%, GDP의 30%를 포함한다. 특히 일대일로 벨트의 많은 국가들이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신흥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1.일대일로 프로젝트의 권위성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비전과 계획이 담긴 문건은 정부가 발간하는 백서와 동일한 영향력을 갖는다. 즉 국가가 선택한 대규모 정식 사업으로 다른 프로젝트에 비해 높은 수준의 지원과 사회역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일대일로 문건에는 일대일로의 배경, 원칙, 사상, 중점 협력 부문 등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중국 국내외 의견을 장기간 수렴한 결과물이다. 일대일로 문건에 담긴 구상은 향후 일대일로 벨트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권을 출범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2.일대일로 프로젝트의 목표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같은 지역의 국가들이 이익과 책임을 공유하는 공동운명체를 출범하는 것이다. 유엔헌장의 정신과 원칙에 입각해, 협력과 개방을 강화하고 시장을 형성해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국은 주동적인 개방을 통해 각 지역의 장점과 특색을 살린 지역 공동체 형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3.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중점사업

서로 다른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일대일로 벨트 국가들 간의 협력 공간은 광활하다.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정책교류, 교통인프라 확대, 무역촉진, 자금교류, 민간교류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기초인프라 건설을 통한 교통망 확대가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는 국가 간 원활한 무역을 촉진하고 투자 편리성을 높이는 등 경제교류의 장벽을 허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산업 간 분업을 통해 기술과 생산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일대일로 내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이에 따른 성과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일대일로 벨트 국가들과의 자유무역 지구 설립에 관한 협의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부의 유라시아이니셔티브와 일대일로의 공통점

2013년 10월 박근혜 대통령은 유라시아이니셔티브 구상을 공개했다.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묶고 북한에 대한 개방을 유도해 한반도의 평화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동북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중 양국이 동시에 내놓은 지역 경제 협력 및 교류 확대전략에는 닮은 점이 많다.

1.목표
한중 양국은 모두 글로벌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주변국과 안정적이고 우호적인 관계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시장 공간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같은 목표의 유사성은 양국간 정책 협력으로 이어질 여지가 높다.

2. 포함 지역
유라시아이니셔티브와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포함된 국가와 지역이 상당 부분 중복된다.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 유럽, 아프리카와 중동을 포함한다. 한국의 유라시아이니셔티브는 유럽, 중앙아시아, 중국, 러시아, 몽고, 터키 등 지역을 포괄한다.

3. 중점 사업
한중 양국 모두 이번 전략을 통해 주변국의 기초인프라, 교통운송, 에너지, 통신분야 개발 및 지원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간 협력을 확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점에서 유사성을 띠고 있다.

일대일로, 한국 경제와 기업에게 어떤 기회인가

1.기초인프라 건설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전망에 따르면, 2010~2020년 아시아의 기초인프라가 글로벌 평균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8억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 여기에 지역 범위의 기초 인프라 확충을 위해 3조5000만위안이 추가로 필요할 전망이다. 이는 오랜 기간 해외 건설에 경험을 쌓아 온 한국기업들에게 거대한 기회로 다가온다. 기계공정, 건축설계 등 관련 산업에 포진한 기업들은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성장의 기회로 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2.금융서비스
여러 국가와 지역을 포괄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은 한국의 금융업계에도 넓고 잠재력이 큰 시장을 제공할 전망이다. 한국의 은행들은 구조화 금융, 프로젝트 파이낸스, 무역융자 등을 통해 일대일로 지역 국가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초인프라건설의 과정에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중국과 한국의 은행이 공동 협력체를 구성,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융자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한중 양국의 은행이 협력을 강화해 무역금융은 물론 지역간 결제 편리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해외 진출 기업들의 자금조달 압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양국의 금융기업이 협력을 확대해 서로의 수요를 만족하고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설 수 있다.

3.무역
한국의 기업들은 높은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일대일로 벨트의 국가들은 기술 수준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반면 자원이 풍부하고 농업 환경도 우수하다. 이 같은 조건은 한국 기업과 이들 국가간의 수직 구조의 분업 시스템으로 이어진다. 또한 개선된 교통인프라와 투자를 중심으로 한국의 제조업 상품과 일대일로 벨트 국가들의 농산품과 광물 무역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다.   .

4.산업
유라시아이니셔티브 전략을 통해, 한국정부는 자원이 풍부한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점점 많은 기업들이 이들 국가에 진출,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정부 역시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장려하고 있다. 한중 양국은 일대일로 벨트 지역에서 공동의 산업권을 형성하고 협력 시스템을 강화해 투자 효과를 최대화해야 한다. 해외에서의 효율적인 자산배분과 경쟁력 향상은 국내 산업 전반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5. 제3시장 개척
한중 양국이 협력해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공동으로 일대일로 벨트 국가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 중국의 저렴한 중장비 가격과 한국의 선진 기술이 더해지면 프로젝트의 효율성은 크게 확대될 것이다. 특히 철강, 조선, 전자 등 영역의 협력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산업계의 발전을 유도해야 한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