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화에서 거품으로' 아웃도어, 구조조정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익성 악화…휠라·금강제화 등 사업철수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4일 오후 2시 27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강필성 기자] 최근 몇 년간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던 아웃도어 패션 기업에 비상등이 커졌다. 치열해진 경쟁과 더불어 시장 성장 곡선이 꺾이면서 실적부진이 본격화 된 것. 한때 블루오션으로 촉망받던 시장이 이미 레드오션으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앞다퉈 아웃도어 시장에 뛰어든 업체들의 구조조정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24일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최근 후발주자들은 발을 빼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휠라코리아는 최근 연매출 239억원 규모의 휠라아웃도어 사업부문을 철수하기로 했다. 추가 손실을 방지하고 기존 스포츠, 골프웨어 사업 등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금강제화도 노르웨이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헨슨의 철수를 결정하고 올해 상반기 브랜드 계약을 종료했다. 헨리헨슨의 연간 매출은 약 100억원 규모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아웃도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브랜드가 국내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로열티 부담이 있어 지난 3월 계약을 종료하고 9월까지 셀오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랜드는 지난해 초 약 영국 아웃도어 브랜드 버그하우스 브랜드를 철수한 바 있다.

아웃도어 업계가 이처럼 사업철수를 단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익성과 미래 성장성이다. 매년 두자리수 성장을 거듭해오던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률이 지난해 한자리수로 추락하면서 더 이상 장밋빛 전망만을 제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0년 3조2500억원이었던 아웃도어 시장규모는 2013년 두배인 6조5500억원까지 성장했지만 지난해 6000억원 성장에 그치며 사실상 정체기에 접어들었다.

이에 반해 신규 패션브랜드가 최근 몇 년간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시장이 힘들어지면서 주요 브랜드도 서브 아웃도어 브랜드를 만들거나 골프웨어 등 다른 브랜드에 진출하는 등 다른 활로를 찾고 있다”며 “아웃도어 시장이 정체기가 되면서 폭발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거품이 꺼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주요 아웃도어 업체들의 실적 성장률도 일제히 감소세다.

노스페이스 등을 판매하는 영원아웃도어는 지난해 532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 신장했다. 이는 2013년 매출성장률 3.9%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 감소세는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영원아웃도의 영업이익은 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줄었다.

밀레 역시 지난해 매출이 7.9% 신장한 3061억원을 기록했지만 2013년의 48.0%의 극적인 매출 성장률에서 대폭 꺾인 모양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68억원으로 전년 대비 45.2% 줄었다.

네파는 지난해 매출이 47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에 그쳤다. 이는 2013년 매출 성장률인 78.5%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 역시 929억원으로 21.3% 감소했다.

K2코리아, 블랙야크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도 사정이 거의 다르지 않다. 매출 성장률은 대폭 낮아졌고 수익성은 악화되는 현상이 업계 전반에 자리하고 있는 것.

때문에 시장 일각에서는 아웃도어업계의 구조조정 여파에 대해 시선을 모으는 형국이다. 치열해진 시장 경쟁에서 굳이 아웃도어 브랜드를 계속 운영할 필요성을 못 느낄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성장이 주춤하면서 세일, 할인 판매가 늘었고 이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며 “선두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후발업체들은 성자은커녕 적자를 면하기도 힘든 상황이 지속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긋이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사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15일 부지 공고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핵심 기반 시설인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1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재명 정부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모든 지역이 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국가 균형 성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중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핵심 기반인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조성하는 부지 조성공사를 15일 입찰공고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가상징구역 공모 대상지 항공사진 [사진=청와대] 2026.04.14 pcjay@newspim.com 대통령 세종 집무실 대상 부지는 35만㎡이며 사업비는 98억 원, 공사 기간은 14개월이다. 이 수석은 "이번 부지 조성 공사는 국가 균형 성장에 있어 상징적이고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문서에만 있는 계획이나 정치 구호로 두지 않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첫 행동, 첫 삽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부지 조성 공사와 함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공모도 진행 중이며, 이달 말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1년간 설계 과정을 거쳐 내년 8월 건축 공사에 들어간다. 이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은 퇴임식을 세종에서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임기 내에 세종 집무실을 이용할 수 있게 신속하게 공사하라'고 지시했다"며 "당초 국민과의 약속대로 2029년 8월까지 세종 집무실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를 통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국가 균형 성장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 부지 앞쪽에는 국회의사당이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가상징구역 공모 대상지 항공사진 [사진=청와대] 2026.04.14 pcjay@newspim.com pcjay@newspim.com 2026-04-14 14: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