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IMF에 외환보유액 통화구성 내역 처음 공개

기사입력 : 2015년10월01일 11:38

최종수정 : 2015년10월01일 11:38

"위안화 SDR 편입 위해 '투명성' 높이려는 행보"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이 처음으로 국제통화기금(IMF)에 외환보유 내역을 보고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가 위안화를 특별인출권(SDR) 준비통화에 편입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됨과 동시에 중국 경제의 투명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안화 <출처=블룸버그통신>
지난달 30일 IMF는 2015년 2분기 외환보유액 통화구성(COPER) 보고서 공개와 함께 "중국이 외환보유액 포트폴리오에서 대표성을 갖는 일부 수치를 보고해왔다"며 "중국은 앞으로 2~3년 간 점진적으로 모든 외화자산 공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IMF에 외환보유액을 보고하는 국가는 146곳인데 이 중에서 보고서에 공개된 곳은 96개국이다.

이번에 중국이 추가되면서 IMF에 보고된 전 세계 외환보유액은 올 2분기 기준 약 6000억달러(709조원 상당)가 급증했다.
 
IMF는 중국 외환보유액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통화별 외환보유액 구성비는 대부분의 중앙은행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중국 외환보유액의 60% 정도는 미국 달러화, 20%는 유로화, 나머지는 영국 파운드와 일본 엔 등 주요 통화로 구성됐다.

2015년2분기 세계 외환보유액 통화구성 <출처=국제통화기금>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그간 공개를 꺼렸던 외환보유액을 공개한 것은 위안화가 IMF의 SDR 구성 통화에 포함되게끔 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베일에 싸였던 경제 지표를 공개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임으로써 '국제 통화'로서 위안화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로버트 히스 IMF 통계국 부국장은 "이번 외환보유 내역 공개는 투명성 면에서 진일보한 조치"라며 "중국이 국제적 기준에 점차 부합해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IMF 위원회는 올 11월 SDR 편입에 관한 투표를 진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