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국내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크로와 실적 불확실성으로 추가 상승 탄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피가 주간 기준 1.88% 상승해 글로벌 증시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달러화 강세 흐름이 나타난 가운데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이 높아졌고, 외국인 수급 개선, 정부의 추경예산 집행 및 내수경기 회복 등이 차별화를 가능케했다"고 말했다.
특히 증시 변동성을 확대시켰던 미국 바이오주 급락과 폭스바겐 사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이 차별적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진단이다. 폭스바겐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증시 자동차업종의 급락세가 국내 자동차업종 대표주들의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자극하는 요인이 된 것도 주목할 만한 현상이었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확대됐던 신흥국 경기둔화 우려가 지나쳤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미국과 유럽의 ESI(Economic Surprise Index)가 반등세를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신흥국을 대표하는 중국도 바닥권에서 소폭 반등 양상을 나타내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국내증시가 이처럼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추가 상승탄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제조업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중국을 필두로 한 경기둔화 우려를 떨쳐내기 어려운 상황이고 3분기 어닝시즌도 긍정적 부정적 요인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주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어닝시즌이 개막된다"며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6조7400억원으로 컨센서스(6조5900억원)를 상회해 어닝시즌의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3분기 어닝시즌은 평균환율 상승과 저유가에 따른 수혜, 중국 인바운드증가 등의 긍정적인 요인과 조선업종의 추가 손실 가능성, 제약, 철강, 은행 업종의 실적둔화폭 확대 등의 부정적 요인이 혼재해 있어 불확실성 확대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수출주 대비 견조한 이익 모멘텀을 보유한 내수주와 변동성 장세 안정적 투자대안이 될 수 있는 배당 모멘텀 보유 종목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