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소셜커머스 쌍두마차 합병 임박"…공룡 기업 탄생

기사입력 : 2015년10월07일 15:43

최종수정 : 2015년10월07일 15:43

메이투안·다종디엔핑…합병시 기업가치 약 17조원

[뉴스핌=배효진 기자] 중국 소셜커머스 업계 쌍두마차가 합병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기업가치 17조원 규모의 공룡 소셜커머스 기업이 탄생할 전망이다.
메이투안 로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1·2위 소셜커머스 업체 메이투안과 다종디엔핑이 합병 마무리 단계라고 7일 보도했다.

메이투안은 소셜커머스 중에서도 공동구매 분야 선두 업체로 지난해 중국 공동구매 시장 점유율은 60%에 이른다. 

최근 소셜커머스외에 영화티켓과 음식배달, 호텔예약 등 다방면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올 상반기 거래량은 470억위안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수준을 넘어섰다.

중국판 옐프로 불리는 다종디엔핑은 사이트 리뷰 건수가 6000만건을 돌파하면서 옐프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분기 기준 월 사용자수는 2억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플랫폼에 등록된 사업자수는 1400만명이다. 3분기 모바일 앱을 통한 페이지뷰는 전분기 대비 85% 폭증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양사가 합병할 경우 기업가치 150억달러(약 17조4690억원) 규모의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올해 중국 인터넷 업계 최대 인수합병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업계 경쟁을 줄이는 동시에 최근 급부상한 경쟁사 누오미를 견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합병은 중국 3대 인터넷 기업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BAT)의 대리전 양상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누오미와 메이투안, 다종디엔핑의 주요 투자자가 이들 기업이기 때문이다.

다만 WSJ는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소비자 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현금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는 점을 향후 성장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다.

메이투안과 바이두 경영자 역시 플랫폼이 장기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면 현행 2~5% 수준인 판매 수수료를 5~7%까지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