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톱스타들의 케이블 러시, 지상파 아성 무너뜨렸다…최지우 이어 김혜수, 다음 주자는?

기사입력 : 2015년10월09일 11:34

최종수정 : 2015년10월11일 15:56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 출연 중인 최지우와 오는 1월 `시그널`로 돌아오는 배우 김혜수 <사진=뉴스핌DB>

[뉴스핌=이현경 기자] 케이블 채널 tvN이 최지우부터 김혜수까지 드라마에 톱스타 캐스팅을 성사시키며 또다른 도약을 준비 중이다. 

tvN은 지난 2012년 ‘응답하라 1997’을 시작으로 ‘응답하라 1994’ ‘미생’ 등을 성공시켜 ‘케이블에서도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tvN 드라마 흥행의 발판은 톱스타가 아니었다. 콘텐츠로 승부를 걸었다. 탄탄한 기획을 기반으로 하고 숨은 인재를 발굴하는데 신경을 기울였다. ‘응답하라 1997’가 방송할 당시만 해도 서인국과 정은지는 소위 ‘잘나가는 스타’가 아니지만 드라마가 인기를 얻자 두 사람은 ‘인기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응답하라 1994’의 고아라, 정우, 손호준, 김성균 그리고 ‘미생’의 변요한, 김대성 등도 드라마 방영 전과 후의 반응이 확연히 달라진 배우들이다.

이후 케이블 드라마와 지상파 드라마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스타급 배우들의 케이블 드라마 진출이 활발해졌다. 배우 최강희, 천정명, 조정석, 박보영, 엄정화 등 현재 출연 중인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의 최지우도 케이블 드라마에 발을 들이면서 한층 더 tvN 드라마의 주목도를 높였다.

여기에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시그널’에는 이제훈이 일찌감치 낙점됐고 이후 김혜수와 조재웅이 차례로 캐스팅되면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에서만 볼 수 있던 배우들을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에서도 볼 수 있게 된 것에 시청자들도 반가운 반응을 보였다.

김혜수가 출연하는 ‘시그널’은 현재의 형사들과 과거의 형사가 낡은 무전기로 교감을 나누며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SBS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tvN ‘미생’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김혜수의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케이블과 지상파 드라마의 경계는 없어진지 오래다. 대본이 좋았고, 감독님의 연출작도 잘 봤다. 제작진에 대한 신뢰가 컸다”고 뉴스핌에 전했다.

김혜수 뿐만 아니라 앞서 최지우 또한 제작진에 대한 믿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두번째 스무살’ 제작발표회에서 “‘두번째 스무살’을 연출하는 김형식 감독과 전작 ‘수상한 가정부’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함께 했던 이들에 대한 믿음이 있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톱스타의  tvN 진출 소식이 반갑기는 하지만 출연료를 놓고 논란이 일기도 한다.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의 캐스팅 소식과 함께 회당 출연료도 덩달아 화제가 됐다. 회당 5000만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톱배우의 드라마 출연료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CJ E&M 드라마제작국 박지영 국장은 “드라마 산업 특성상 비즈니스 밸류 측정이 어려운 상황이라 출연료에 대한 부담감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드라마에 가장 적합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면 과감하게 캐스팅한다”고 말했다. 배우의 입장에서도 출연료뿐만 아니라 좋은 대본과 연출, 채널 이미지 등 다양한 요소가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내부적으로도 tvN이 드라마에 크게 투자하는 시기인가에 대해서는 “tvN이라는 채널에서 드라마는 채널 포트폴리오상 매우 중요하다”면서 “tvN뿐만 아니라 OCN 등 CJ E&M에서 드라마는 매우 중요하다. 꾸준히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좋은 결과물들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좋은 콘텐츠에 좋은 배우가 함께할 수 있는 일은 기쁜 일이다. 최지우와 김혜수가 tvN에 진출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박지영 국장은 “캐스팅된 배우에 대한 기대감이 당연히 크다”면서도 “캐스팅은 여전히 어렵다. 플랫폼도 다양해지고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케이블 드라마의 또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tvN이 시청률 10% 기록에 이어 톱스타 출연에도 심혈을 기울이면서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더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지우, 김혜수에 이어 tvN 채널에서 볼 수 있는 톱배우는 누가될지도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