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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화학사업 정리, ‘테크윈 사태’ 재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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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왕사업장 ‘비대위’ 탄생…노조 출범 가능성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2일 오후 3시 4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의 화학사업 정리 작업이 삼성SDI의 ‘비대위’  출범으로 벽에 부딪혔다. 관련업계는 방위산업체인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 매각 과정에서 나타난 ‘노조 탄생’이 재현될 지주목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일 삼성SDI 여수사업장과 의왕사업장이 동시에 매각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들은 조만간 통합 위원장을 선출하고 연계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SDI의 화학 사업은 생산을 담당하는 여수사업장과 R&D를 담당하는 의왕사업장으로 나뉜다. 여수에는 540명, 의왕에는 660명이 근무 중이다.

비대위 집행부 인원은 현재 여수 16명, 의왕 10명이다. 활동을 연계하면 사측과의 협상력이 높아진다. 이를 두고 회사 안팎으로 노조 설립으로까지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

현재 노조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으나 사측은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는 입장이다. 비대위 구성원의 절반정도가 기존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이라는 점에서다. 

사진은 지난 6월 29일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 임시 주주총회 노사간 충돌이 빚어진 모습. <사진=황세준 기자>

삼성SDI는 지난해 3월 울산공장에서 노동자 12명이 모여 금속노조 삼성SDI지회로 가입한 바 있으나 이들은 현재 사무국도 없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SDI는 노동조합이 없는 회사”라며 “여수사업장에서 비대위를 발족한 것은 사측과의 공식적인 협상 창구를 마련한 의미로 읽힌다”고 평가했다.

삼성은 방위산업 계열사인 삼성테크윈을 한화로 매각하는 과정에서 비대위가 꾸려지고 결국 노조 출범으로 이어진 전례가 있다.

지난해 11월 26일 삼성테크윈 매각이 발표되자 창원공장 노동자들은 곧바로 비대위를 구성하고 일방적 매각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후 사측과의 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를 설립해 반대 투쟁에 나섰다.

이후 삼성테크윈은 노사 갈등이 수개월간 지속되다가 올해 6월 임시주총에서 사명을 한화테크윈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며 매각 절차를 마무리했다.

삼성SDI 비대위도 현재 매각 반대 입장이 확고하다. 이들은 화학 사업부문이 19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우량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왔다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일부 위원들이 삭발을 하는 등 비대위 내부적으로 강경 투쟁을 주장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이에 대해 사측은 “직원들 정서를 최대한 배려하는 입장으로 비대위측과 대화에 임하겠다”며 “원만하게 윈윈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측과 대화에 나설 사측 대표는 케미칼사업부장인 이승구 부사장이다. 이 부사장은 삼성전자 출신으로 제일모직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거쳐 2014년 7월부터 삼성SDI에서 근무한 인물이다.

관련업계는 노사 양측이 내년 2월 1일 케미컬사업부를 별도 자회사로 분할하기 전에 공감대를 찾고 인력 재배치, 위로금 등 중요 현안들에 대한 조율을 마무리하는 게 가장 원만하다는 진단이다.

재계 관계자는 “회사가 분할되고 나면 협상의 구도가 비대위-SDI에서 비대위-분할회사로 바뀌게 된다”며 “분할회사는 인수주체인 롯데케미칼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삼성SDI 케미칼 사업 부문은 3분기말 기준 자산 1조5천억원, 부채 4000억원 규모고 여수, 의왕 등 국내사업장 2곳과 해외 8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누계 매출액은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953억원이다.

삼성SDI는 화학사업 매각 후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향후 5년간 총 2조원 이상을 투자해 2020년에는 세계 Top 수준을 달성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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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했다.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뮤즈는 이메일 발송이나 여행 예약 같은 개별 작업은 물론 장기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는 작업까지 맡는다.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면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시간과 자원을 조율한 뒤 스스로 진행한다. 브라우저를 열어 양식을 채우고 사용자를 대신해 협상도 한다. 메타는 자사 최신 모델 '뮤즈 스파크'가 이 서비스를 구동한다고 밝혔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만든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앱을 닫은 뒤에도 이어진다. 상황이 바뀌거나 승인이 필요할 때 다시 사용자를 찾는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결제를 하기 전이 그런 경우다. 메타는 사용 사례로 차를 더 비싸게 파는 일과 요금을 낮추는 일, 일정 변화에 맞춰 운동 계획을 조정하는 일 등을 들었다. 결제는 스트라이프가 만든 링크(Link)로 할 수 있다. 뮤즈는 링크의 구매 보호를 적용받는 첫 AI 에이전트다. 파손이나 분실, 가격 하락, 무료 반품 등이 대상이다. 링크의 에이전트용 지갑은 일회용 카드를 만들어내 실제 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쇼피파이의 간편결제 숍페이도 결제 수단으로 추가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패스워드와도 연동해 이용자가 이미 쓰고 있는 로그인 정보를 뮤즈가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뮤즈 구동 화면.[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9.09 mj72284@newspim.com 메타는 뮤즈의 보안 구조를 강조했다. 뮤즈는 '뮤즈 시큐어 VM'이라는 전용 가상머신에서 돌아간다. 클라우드에 있는 독립된 컴퓨터로, 다른 사용자의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없도록 분리돼 있다. 사용자가 연결한 서비스의 데이터와 인증 정보도 이곳에 저장된다. 같은 장치 안에는 '센티널'이라는 별도 감시 에이전트가 시스템 수준에서 분리돼 작동한다. 센티널이 승인하지 않으면 뮤즈가 하는 어떤 작업도 인터넷에 닿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허락을 구한다. 뮤즈는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결제 수단을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제공한 인증 정보는 보안 저장소에 들어가며, 뮤즈는 내용을 보지 않고 사용만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한 비밀번호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발송이나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수행한 작업과 계획 중인 작업의 전체 기록도 보여준다. 연결할 앱과 권한 범위는 사용자가 정한다. 이메일이라면 읽기만 허용할지 대신 보내는 것까지 허용할지 고를 수 있다. 권한 변경이나 연결 해제도 언제든 가능하다. 메타는 사용자가 자사 AI 모델 학습에 대화 내용을 쓰지 않도록 거부할 수 있으며, 뮤즈의 대화나 가상머신 안의 데이터를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억한 내용도 사용자가 잊으라고 지시할 수 있다. 메타는 올해 안에 '뮤즈 컨피덴셜 VM'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상머신 전체를 사용자만 가진 열쇠로 암호화해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뮤즈는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웹사이트(muse.ai)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AI 스마트 글래스에도 곧 적용된다.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이며 더 많은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구독제도 마련됐다.   mj72284@newspim.com 2026-09-09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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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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