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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프랑스·체코 순방 강행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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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1 참석·V4 회담으로 기후협약 주도·중유럽 블루오션 개척

[뉴스핌=이영태 기자] 감기증상에 과로가 겹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9일부터 5박7일간 프랑스와 체코를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친다. 그만큼 이번 순방을 통해 다양한 외교·경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7일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마닐라 니오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 대통령은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21)에 참석하고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공식방문하는 체코 프라하에서 비셰그라드그룹 4개국(V4: 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는 "이는 통상의 정상외교 일정으로 보면 상당히 무리한 일정"이라면서도 "대통령께서는 우리나라가 140명이 넘는 각국 정상 또는 정상급 인사들이 모여 신(新)기후체제 출범이라는 역사적인 결정을 도출해 내는 데 있어 선진·개도국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신기후체제 창설국 중 하나로서 향후 우리의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창출할 기회를 선점한다는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이번 파리 COP 21 정상회의 참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프랑스 방문 계기에 중유럽 핵심국가인 체코를 방문, 비셰그라드그룹과의 정상회의 등 외교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기 위해 금번 순방길에 오르게 되었다"고 강행군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30일 개막하는 파리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21)에선 지구온난화 등에 대비한 신기후체제 관련 논의의 장이 열린다. 의장국인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을 비롯해 140명이 넘는 각국 정상과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에너지신산업을 통한 한국 정부의 감축노력과 녹색기후기금(GCF) 등을 통한 개도국에 대한 에너지 신산업 모델확산 등 개도국 지원방안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박 대통령은 파리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새로운 기후체제 출범을 위한 전 세계의 노력에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파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특별연설을 한다. 이번 방문은 특히 유네스코로부터 교과서 출판 지원 등을 받았던 한국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국가로 인류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해나가는 동반자 관계를 확대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전망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 비셰그라드그룹 4개국과 신성장분야 및 인프라 협력 논의

두 번째 방문지 체코에서 열리는 비셰그라드그룹 4개국(V4)과의 정상회담은 중유럽지역에 대한 한국의 외교 역량과 지평을 크게 넓힌다는 의미를 갖는다.

다음달 2일로 예정된 한-체코 정상회담의 경우 지난 2월 체코 총리 방한 당시 채택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고 실질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V4 국가들과의 정상회담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ICT)·보건의료·문화 등 신성장 분야 협력방안과 V4가 추진중인 원전·인프라 등 국책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비즈니스포럼과 1대1 상담회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 및 확대 기회도 모색한다.

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로 구성된 V4는 사회주의 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국가들이다. 최근 유럽 경기침체속에서도 유럽연합(EU) 평균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

V4 국가는 또 EU 내 한국의 2대 교역대상(1위는 독일)이자, 3대 투자 시장(1위 네덜란드, 2위 영국)으로 기술과 에너지,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은 국가들로 평가된다.

기술분야의 경우 V4는 전통적인 기초과학 강국으로, 응용과학과 제조업 기반의 기술 사업화에 강점을 지닌 한국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에너지분야는 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체코와 슬로바키아, 폴라드 등이 신규원전 건설을 검토중이거나 추진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안종범 수석은 "V4 국가는 유럽중심의 입지조건, 우수한 노동력, 외국인투자 세제혜택 등으로 자동차·전자 등 우리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의 전진기지가 되고 있다"며 "지난해 대EU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반면, V4 국가들은 모두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등 우리의 대표적인 수출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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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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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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