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S&P500 내년 2200, 10년 뒤 3500 믿어봐"-BofAML

기사입력 : 2015년12월09일 09:05

최종수정 : 2015년12월09일 09:05

"세계경제 완만한 성장 예상…증시 4~7% 상승 기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올해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미국 증시가 내년에는 분명히 반등할 것이며 앞으로 10년 동안 믿을 만한 수익률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fAML)가 예상했다.

2016년 자산군 별 수익률 전망 <출처=BofAML>
8일(현지시각) 공개한 내년 시장 전망보고서에서 BofAML은 S&P500지수가 내년 말에는 2200으로 지금보다 7% 정도 더 오르고 향후 10년 간 3500선을 향해 천천히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S&P 수익률은 5%로 2016 EPS(주당순이익) 전망은 125달러로 예상했다. 이어 내년에는 신용에 민감한 투자가 가장 위험하며, 재무제표가 견실하고 평균 이상의 현금 보유량을 가진 신용등급이 높은 순환주들이 선전할 것으로 분석했다.

BofA-ML은 또 전 세계 주식시장은 4%~7% 정도 오르고 일본(전반)과 유럽(은행주), 미국(우량 경기순환주) 증시가 두드러진 성적을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내년 3.4%로 올해의 3.1%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과 미국, 일본의 경우 추세보다 0.5% 정도 빠른 성장이 예상됐고 미국은 생산성 증가속도 부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노동시장 덕분에 2.5% 정도의 꾸준한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이머징마켓의 경우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연평균 성장세가 4.3%로 오름세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을 제외하면 성장률은 3.1%로 올해의 2.6%에서 뛸 것으로 평가했고, 내년 중반이면 이머징 국가의 3/4 정도가 회복 신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브라질은 마이너스 3.5%로 위축세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번 달 연방기금금리를 25bp 올린 뒤 같은 폭의 인상을 내년과 내후년 각각 3~4번 정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65%정도까지 오르고 달러화 가치도 지금보다 4%~6% 더 올라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상반된 통화정책이 외환시장 주요 변수가 될 것이며, 위안화는 내년에 달러화 대비 가치가 7% 넘게 떨어질 것으로 보여 이머징 아시아 국가와 상품시장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