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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쟁점법안 집중 논의…연내 처리 고비

기사입력 : 2015년12월26일 16:31

최종수정 : 2015년12월26일 16:32

[뉴스핌=정탁윤 기자] 여야가 26일 오후 서비스산업발전법과 노동 5법 등 주요 쟁점 법안에 대한 릴레이 회동에 돌입했다. 이날 협상 결과에 따라 이들 법안의 연내 처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오늘 이 시간부터 릴레이 협상을 진행하겠다"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노동5법은 민생경제법안으로, 새누리당을 위한 것도 새정치연합을 위한 것도 아닌 오로지 국민을 위한 법"이라며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연말에 야당이 조금 더 전향적 자세로 협상을 하겠다고 나와 이 자리가 마련됐다"며 "협상을 위한 협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니라 결과물을 내기 위한 협상을 해서, 19대가 역대 최악의 국회였다는 오명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야 지도부 회동 모습 <사진=뉴시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우리는 서발법(서비스산업발전법)에서 공공성을 해하는 내용만 빼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여당은 보건의료가 빠지면 '앙꼬빠진 찐빵'이라며 안 되겠다고 한다"며 "북한인권법은 상당부분 좁혀졌고, 대테러법안은 야당안을 중심으로 해결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협상 결과는 새누리당이 집권여당으로서의 주체성을 어느 정도 갖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익의 균형이 맞아야 하며, 집권여당이 주체성을 갖고 지킬 것은 지키고 양보할 것은 양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야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기업활력제고법 등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이견을 좁힌 상태다.

다만 노동5법의 경우 새정치연합은 산재법만 우선처리하자는 입장인 반면, 새누리당은 모든 법안을 다 처리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날 회동 결과에 따라 여야는 오는 28일 또는 31일 본회의를 소집해 쟁점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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