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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코리아] 통장·카드 NO!...당신의 DNA로 은행업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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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 인증, 홍채 인증, 화상 통화로 비대면 실명확인 폭 넓어져

[뉴스핌=노희준 기자] # 일산에 사는 직장인 김씨는 지난 주말 급하게 동생에게 5000만원을 이체할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기존 이체한도 1000만원으로 보안카드를 쓰던 김 씨는 보안카드가 없어진 것을 알고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주말이면 이체한도 증액이나 보안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일이 불가능해서다. ATM의 일일 이체한도도 3000만원으로 도리가 없었다. 하지만 김씨는 신한은행 일산금융센터의 키오스크 지점을 찾아 문제를 해결했다. 무인 점포였지만, 새로 생긴 ATM에 주민번호 입력과 이용자비밀번호, 손바닥 정맥으로 본인확인을 후 이체한도를 증액받고 OTP카드를 재발급 받았다 김 씨는 그 자리에 스마트폰뱅킹으로 일을 해결했다.

# 기업은행 본점직원 정씨는 점심시간 급하게 1층으로 나오느라 지갑과 핸드폰까지 들고 나오지 못 했다. 방금 전 부인과의 통화에서 100만원을 보내달라고 요청을 받은 정씨는 회사 10층으로 올라가지 않고 홍채로 본인인증을 거쳐 ATM을 이용, 100만원을 송금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바야흐로 은행 창구가 필요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 금융당국이 비대면 실명 확인을 허용하면서 영상통화와 정맥인식, 홍채인식 등으로 본인 확인을 거쳐 은행 업무를 보는 시대가 열렸다. 1993년 금융실명제 도입 22년 만에 은행 이용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것이다.

가장 앞선 은행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국내 최초로 바이오 인증 적용 무인스마트점포 '디지털 키오스크'를 지난해 12월2일부터 운영중이다. 이 곳에서는 신분증과 영상통화나 손바닥정맥,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나 전화인증(ARS)을 거치며 점포 직원을 만나지 않아도 통장을 개설하고 무통장 송금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일단 은행에 한번 본인의 정맥 인증을 한 후에는 카드나 통장 없이도 기본적인 ATM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손바닥정맥은 다른 생체인식 방식 대비 정밀도와 인식률이 높아 일본 등에서 금융거래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키오스크는 입출금 창구 거래량의 90%에 해당하는 107여 가지의 영업점 창구업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업은행도 생체인증을 활용하고 있다. 현재는 직원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 단계지만 추후 일반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카메라의 조리개에 해당하는 홍채는 빛이 동공을 통해 들어가는 양을 조절하는 곳으로 사람마다 패턴이 다르다. 일단 한번만 자신의 홍채를 은행에 등록해 놓으면 이후 통장이나 카드 없이도 계좌조회, 송금이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홍채 인식을 하는 ATM은 본점 영업점과 수지IT센터에 있다"면서도 "향후에는 창구 자체를 찾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바로 홍채를 찍어서 계좌를 개설하고 대출도 받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들도 비슷한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비접촉식 지문인식(지문을 촬영, 스캔하는 방식) 을 통한 생체인증이 가능한 '1Q뱅크'를 1월중 출시할 예정"이라며 "ATM 등에서 얼굴인증 등 생체인증 사용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생체인증을 활용한 금융서비스가 확산되려면 기존 정보유출과 같은 사태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맥지도 정보나 홍채 등은 바꿀 수가 없는 정보라 한번 유출되면 개인정보 유출보다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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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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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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