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CES현장+] 소니, HDR 4K TV 등 신제품 공개

기사입력 : 2016년01월06일 18:48

최종수정 : 2016년01월06일 18:48

무선 스피커·액션캠 등 다양한 혁신 기술 선봬

[뉴스핌=황세준 기자] 소니(SONY)가 글로벌 시장에서는 최신 기술 기반 신제품을 선보인다.

소니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2016에서 올해의 신제품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중에는 4K TV가 포함돼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화질을 더욱 높인 브라비아(BRAVIA™) 4K LCD TV 신제품 ‘X93D'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UHD TV업계의 화두인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입혔다.

HDR은 밝기와 명암비 등을 증진하고 더 생생한 컬러를 구현함으로써 영상의 표현 가능 범위를 극적으로 확대한다. 소니는 올해부터 4K HDR 콘텐츠를 지원하는 새로운 ‘4K HDR’ 로고가 붙은 브라비아TV 신제품을 통해 새로운 시청 경험을 소비자에게 전한다.

또 4K 브라비아 LCD TV의 새로운 X93D 시리즈는 소니의 최신 ‘슬림 백라이트 드라이브(Slim Backlight Drive™)’, 익스텐디드 다이내믹 레인지 프로(X-tended Dynamic Range PRO), 트릴루미노스 디스플레이(TRILUMINOS™Display) 등의 기술을 통해 하이라이트는 더 밝게, 블랙은 더 깊게, 컬러는 더 생생하게 구현한다.

소니 4K HDR BRAVIA TV <사진제공=소니코리아>

소니 부스에서는 초고밀도 다이렉트 LED 백라이트를 사용한 85인치 프로토타입이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제품은 최고 휘도 4000니트를 지원해 영상의 표현 범위와 현실감을 높였다.

아울러 신제품은 벽에 걸었을 때 벽과 하나가 된 듯한 형태가 된다. 소비자는 음성 검색 기능을 통해 클릭 또는 검색 한번으로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소니는 기자회견에서 올해 미국에서 출시할 소니픽쳐스홈엔터테인먼트(Sony Pictures Home Entertainment)의 신규 앱 ‘울트라(ULTRA)’를 공개한다.

울트라를 이용하면 소니픽쳐스의 4K 디지털 라이브러리로부터 4K HDR 영화와 TV 쇼를 구매해 소니 브라비아 TV에서 스트리밍으로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소니는 이밖에 오디오 신제품으로 h.ear™ 시리즈 3종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를 지원하는 무선 스피커다. 실내는 물론 외출 시 개인 스타일에 맞는 컬러를 선택해 HRA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오디오 제품군으로는 또 엑스트라 베이스 (EXTRA BASS) 라인업의 신제품도 선보인다. 엑스트라 베이스 신제품들은 마치 클럽이나 뮤직 페스티벌에 있는 듯 강력한 중저음을 낸다.

카메라 제품군으로는 4K 핸디캠 FDR-AXP55를 신제품으로 내놓는다. 이 제푸믄 20배 광학 줌 자이스(ZEISS) 렌즈에 기존 4K 핸디캠 모델보다 픽셀 사이즈가 약 1.6배 큰 고감도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또다른 핸디캠 신제품 HDR-PJ675는 인텔리전트 액티브 모드를 지원하는 5축 손떨림 보정 기능 B.O.SS(Balanced Optical SteadyShot™)을 탑재해 뛰어 다니는 동안에도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콤팩트 사이즈인 HDR-CX450 모델은 고속 인텔리전트 AF(Fast Intelligent AF) 시스템을 탑재했고 5.1채널 서라운드 마이크를 지원한다.

스테디샷(SteadyShot™)이 탑재된 소니 액션캠 신제품 HDR-AS50R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제품은 라이브 뷰 리모트가 포함된 패키지 형태로 출시한다. 패키지로 기본 제공되는 방수 하우징 장착 시, 최대 수심 60미터까지 수중 촬영이 가능하다.

소니는 이번 CES에서 고정관념을 깨는 ‘라이프 스페이스 UX(Life Space UX)’ 제품군도 선보인다.

일본에서 이미 출시한 ‘LED 전구 스피커(LED Bulb Speaker)’는 전구 소켓에 끼우기만 하면 집안 어디서나 음악을 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 미국에서 2016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스피커와 배터리를 내장한 10cm 정사각형의 휴대용 초단초점 프로젝터(Portable Ultra Short Throw Projector)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22인치에서 80인치 크기의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이밖에 소니는 LED를 감싸고 있는 튜브형태의 유리를 통해 깨끗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글래스 사운드 스피커(Glass Sound Speaker)’를 출시한다. 휴대용 초단초점 프로젝터와 글래스 사운드 스피커는 일본과 미국에서 올 봄과 상반기에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소니 부스에는 스마트 B-트레이너™(Smart B-Trainer), 스마트 테니스 센서(Smart Tennis Sensor)와 같이 센싱 기술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에 더한 제품을 비롯해 피부 분석 시스템인 뷰티익스플로러™(BeautyExplorer) 등 미용에 활용하는 제품, 소니의 사내 신사업 양성 프로그램인 ‘시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Seed Acceleration Program)’을 통해 탄생한 제품까지 다양한 부문에 걸쳐 광범위한 제품군이 전시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