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CES현장+] 니콘, 프로용 DSLR 카메라 'D5' 발표

기사입력 : 2016년01월06일 22:11

최종수정 : 2016년01월06일 22:11

자사 최초 웨어러블 기기 ‘KeyMission 360’ 등도 선봬

[뉴스핌=황세준 기자]  니콘이 풀프레임 DSLR 카메라 최신·최상위 제품인 'D5'를 발표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박람회 CES(Ccnsumer Electronics Show)2016 행사에 앞서 5일 프로페셔널 풀프레임 DSLR 카메라 D5를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D5는 기존 모델 대비 초점 영역을 강화하고 높은 퍼포먼스를 갖춘 제품으로 2014년 3월 발매한 ‘D4S’ 이후 약 2년 만에 공개하는 니콘의 최상위 모델이다. 약 160x158.5x92mm 사이즈고 2016년 3월에 정식 발매할 예정이, 가격은 미정이다.

D5 정면 외관 <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D5‘는 고정밀 153 포인트 AF 시스템, 초당 약 12장의 연사 속도를 지녔고 신개발 Multi CAM 20K 오토 포커스 센서 모듈을 채용했다. 화질과 감도 설정에 관계없이 초당 약 12장의 고속연사 촬영이 가능하다. 14비트 RAW 촬영에도 최대 200장까지 연속 촬영을 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유효화소수 2082만개의 새롭게 개발한 니콘 FX 포맷 CMOS 이미지센서와 새로운 화상처리엔진 EXPEED 5를 탑재해 니콘 카메라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인 ISO 102400을 실현했고 ISO 3280000까지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영화감독, PD 등의 영상 전문가들이 고품질 영상을 얻을 수 있도록 4K UHD(3840×2160) 해상도에 초당 최대 30프레임의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촬영 결과물은 슬로우 모션으로도 자체 처리가 가능하며, HDMI로 연결해 실시간 출력시킬 수 있고, 내부 메모리카드 저장 외에 외부 레코더에도 기록할 수 있다.

이밖에 터치 패널을 채용한 3.2인치 약 236만 화소의 TFT 고화질 액정 모니터를 비롯해 대폭 강화된 유무선 랜 통신 속도, XQD타입 또는 CF타입 2매의 메모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더블 슬롯, 최소 전력 소비 모드 등을 지원한다.

니콘은 이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컴퓨터와 FTP 서버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무선 트랜스미터 WT-6도 동시 발표했다.

통신 가능 거리는 최대 200m다. DSLR 카메라와 연결 후 컴퓨터에 설치된 Camera Control Pro2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손쉽게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도 이미지를 보낼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 발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니콘은 360도 촬영이 가능하며 4K UHD의 화질을 구현하는 자사 최초의 웨어러블 액션 카메라 ‘KeyMission 360’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별도의 하우징 없이 수심 30m까지 방수를 지원하고, 방한, 방진 및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파제어에 대응하는 새로운 하이엔드 스피드라이트 ‘SB-5000’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니콘 스피드라이트 최초로 무선 조작 및 촬영할 수 있고 쿨링 시스템으로 연속발광횟수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프로페셔널 DSLR 카메라 D5를 시작으로 2016년 이후부터 발표하는 니콘 카메라 전기종에 스피드라이트 SB-5000이 대응한다.

조광범위는 0.6m~20m이며, 수직으로는 상하 7도에서 90도까지, 수평으로는 좌우 모두 180도까지 바운스가 가능하다. AA형 건전지 4개를 사용하며 무게는 약420g이다. 제품의 발매일과 가격은 미정이다.

야마다 코이치로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이사는 “D5는 제품 발표 전부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16을 통해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전문가들에게 최고로 인정받는 DSLR 카메라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