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사우디] 권창훈·황희찬·이영재 후반 투입 불구 0-0... “리우행 티켓 예열 완료” . 신태용호가 사우디와의 마지막 모의 고사를 0-0으로 마감, 2016 리우올림픽 티켓을 따내기 위한 예열을 완료했다. <사진= 중계화면> |
[한국 vs 사우디] 권창훈·황희찬·이영재 후반 투입 불구 0-0... “리우행 티켓 예열 완료”
[뉴스핌=대중문화부] 신태용호가 사우디와의 마지막 모의 고사를 0-0으로 마감, 2016 리우올림픽 티켓을 따내기 위한 예열을 완료했다. 신태용 감독은 리우행을 위한 전력 노출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7일 밤 11시 20분(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차 평가전을 0-0으로 끝냈다. 대한민국은 피파랭킹 51위, 사우디아라비아는 80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로써 신태용호는 카타르로 이동, 12일 도하에서 개막하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올림픽대표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해 펼쳐지는 2016 AFC U-23 챔피언십에서 3위 이내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전반전서 전방으로 패스가 잘 안되는 등 밀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사우디는 유연한 몸놀림과 개인기로 볼 점유율에서 크게 앞섰다. 하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우디는 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슈팅,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고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한국은 전반 27분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흘러 나온 공을 이슬찬이 강하게 오른발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후반전 들어 권창훈과 황희찬을 투입한 한국은 전방 압박을 통한 공격을 시도하며 빠른 역습을 시도했다.
이후 한국은 볼 주도권을 잡으며 전반전과 달리 우세한 경기를 펴 나갔다. 후반 12분에는 김현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빠른 돌파를 시도, 수비수를 제치며 오른발 슈팅을 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36분 김현 대신 아랍에미리트와의 1차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이영재를 투입했다.
후반 38분에는 사우디의 슈팅이 크로스바 위를 강타했고 이어 한국은 다시 재차 슈팅을 허용하는 등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국은 중반 이후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무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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