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중국 홀로 하락.. 홍콩 등과 '디커플링'

기사입력 : 2016년01월27일 17:32

최종수정 : 2016년01월27일 17:33

FOMC 관망하며 '투심 안정' 기대감 표출

[뉴스핌=이고은 기자] 일본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중국 증시만 홀로 하락해 '디커플링' 양상을 보였다.

중국 증시는 기업실적이 악화됐다는 소식과 함께 이날도 오후 한때 4%-5%까지 낙폭을 확대하는 등 연일 혼란 장세를 연출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빠르게 낙폭을 줄였다.

<사진=블룸버그>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0.52% 내린 2735.56포인트에 장을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는 0.64% 내린 9422.43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35% 내린 2930.3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낙폭을 줄이기는 했어도 상하이지수는 여전히 13개월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한때 4.1%까지 낙폭을 확대했다가 회복했는데, 특히 전날 유가 급반등으로 상하이거래소의의 초대형 상장사인 페트로차이나(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 주가가 3주 만에 최고치로 뛴 것이 회복을 이끌었다.

이날 후강통을 통해 상하이 주식을 순매수하는 투자자들은 작년 9월 이후로 4개월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되 눈길을 끌었다.

징시투자의 왕 정 최고운영책임자는 "시장이 여전히 바닥을 찾는 과정 중에 있다"면서, "현 상황을 뒤집기 위해서는 정부가 좀 더 강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02% 오른 1만9052.4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0.75% 오른 7954.2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0.27% 오른 7849.8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가 가장 급격하게 반등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2.72% 오른 1만7163.92엔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미국 증시가 반등한 것이 일본 내 투자 심리를 되살렸다. 또 달러/엔이 118엔 중반선까지 올라선 것도 호재였다. 도쿄 거래소 1부 종목의 90%가 상승한 가운데, 소매금융주와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토요타가 스즈키와 제휴하고 다이하쓰를 완전자회사화할 것이란 보도에 스즈키와 다이하쓰가 급등했다.

달러/엔은 118.25엔 수준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전날 런던 뉴욕 시장 종가보다 하락했지만, 배럴당 30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유가는 전날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감산 소식에 급등했으나, 미국의 재고 보고서가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아시아 시간대 거래에서 전날 종가보다 0.62% 내린 배럴당 31.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물도 0.79% 내린 배럴당 30.66달러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