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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폭증' 우체국 알뜰폰, 올 들어 두번째 접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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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몰리며 개통 지연..설 연휴 이후 정상 가동

[뉴스핌=김선엽 기자] 최근 저가요금제 등으로 인기몰이 중인 우체국 알뜰폰이 올 들어 두번째로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 가입자가 몰리면서 개통 작업이 지연된 탓이다.

4일 알뜰폰 판매를 대행하는 우본에 따르면 알뜰폰 사업자인 에넥스텔레콤이 신규 가입자 신청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함에 따라 지난 3일 신청 접수 중단 요청을 우본 측에 전달했다.

에넥스텔레콤은 올 초 기본료 0원의 'A ZERO' 요금제를 내놓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요금제는 기본료 0원에 매월 50분 음성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50분을 초과하면 기존 요금제와 동일한 초당 1.8원이 부과된다.

평소와 다르게 가입자가 폭증하다보니 개통이 지연되는 경우가 속출한 것이다. 이에 부득이하게 판매를 중단하고 기존 신청 고객의 개통 업무부터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접수된 고객의 경우에는 적어도 신청 다음 날까지 처리를 해드리는데 서류 미비의 고객에 대해서는 일일이 전화로 확인을 하다보니 며칠씩 영문도 모른 채 개통이 안 되는 고객이 누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측의 요청에 따라 우본이 접수를 중단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에넥스텔레콤은 오는 6일부터 온라인상으로 접수를 다시 받으며 오프라인 접수는 설 연휴 이후인 11일부터 재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우본이 4개 알뜰폰 업체를 상대로 판매 일시 중지를 통보한 바 있다.

우본 관계자는 "우리가 알뜰폰 업체에 판매 일시중지를 요청한 적은 있지만 업체 쪽에서 먼저 중단 요청을 해 온 것은 에넥스텔레콤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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