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위기의 중국증시, 휘청이는 중산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이 레버리지, 부실한 정책, 융자와 투자의 불균형이 빚어낸 참사

[뉴스핌=이지연 기자] 지난해 6월이후 중국증시가 상하이종합지수 기준으로 반토막인 50%의 폭락세를 보이면서 중국 중산층이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이는 국가 경제에도 적지않은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화샤스바오에 따르면 중국증시 A주 시가총액은 2015년 5월 사상최고치인 62조7500억위안에 달했으나 8개월만인 1월 40조3800억위안으로 22조위안이 증발했다. 그중에서도 국가의 경제를 지탱하는 중국 중산층의 피해가 컸다.   

중국 가정금융조사연구센터(CHFS)의 2015년 기준에 따르면 중국 중산층은 평균적으로 재산 13만9000달러(약 1억7000만원)를 보유한 계층이다. 중국에서 중산층으로 분류되는인구는 세계 최대규모인 1억900만명에 달한다.  중국 중산층은 중국경제와 자본시장의 미래에 어떤 계층보다도 많은 자산을 베팅했다.  

중국 중산층이 위기를 맞게된 이유, 즉 주가폭락이 일어난 배경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레버리지가 축소하고 거품이 꺼졌기 때문으로 궈스량(郭施亮) 경제평론가가 진단했다.

<이미지=바이두(百度)> 

2014~2015년은 레버리지 투자가 한창 꽃을 피우던 해였다. 불마켓이 발동되기 시작하던 2014년 7월 초, 당시 상하이 선전 두 거래소의 신용거래 잔액은 4500억위안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해 11월 하순에 접어들자 7000억위안으로 폭발 증가했다.

2015년이 되자 장외 자금분배가 빠르게 늘어났고, 수많은 상장사 대주주가 멋대로 주식담보 대출에 나서면서 시장에 잠재해 있던 리스크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했다.

장내 융자보다 장외 자금분배의 레버리지율이 훨씬 높은 게 통설이다. 장외 자금분배의 레버리지율은 보통 3~5배 이상이며, 심한 경우 10배 이상에 달하기도 한다. 또한 이런 류의 자금분배는 대개 감독기관의 눈을 벗어나 있어 그 규모가 빠르게 팽창하면 잠재한 리스크도 겉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만다.

궈스량 평론가는 2014년 7월~2015년 6월을 시장의 레버리지가 확대하고 거품이 끼는 단계로, 2015년 6월 하순부터는 레버리지 축소 및 거품 제거가 가속화하는 단계로 보았다.

즉 지난해 대폭락장은 레버리지와 거품이 너무 빠르게 축소하고 꺼진 것과 단기 유동성 위기가 맞물리며 빚어진 참사라는 설명이다.

A주는 작년 7월과 8월 정부기금으로 구성된 ‘국가대표팀’이 급한 불을 끄자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금 레버리지 축소에 속도가 붙으며 취약해진 시장에 타격을 가했다. 이때 점차 회복하고 있던 투심이 다시 꺾이면서 2차 충격이 발생했다.

2015년엔 시장이 안정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중국의 풍토와 맞지 않는 서킷 브레이커제도가 도입되면서 오히려 주가 폭락세를 초래했다.  주가가 급락하며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 장이 조기마감 됐다. 이는 극도의 공황사태를 빚었고 투심은 급속도로 냉각됐다. 시장의 흐름이 반전 되면서 베어마켓에 진입했다는 진단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일관성 없는 시장 정책과 구미 선진국 시장제도에 대한 맹목적 추종은 중국 증시 특유의 ‘리듬’을 깨뜨렸다고 말한다. 중국의 ‘풍토’와 맞는 합리적인 정책을 충분히 심사숙고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