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 전망] 3월 랠리? 미국 고용·중국 PMI 주목

기사입력 : 2016년02월29일 06:00

최종수정 : 2016년02월29일 06:56

슈퍼화요일·국제유가 등 변수 여전
적신호들 여전.. 랠리 지속 지켜봐야

[뉴스핌=김성수 기자] 2월 말 미국 증시 랠리가 3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은 있지만, 아직은 여러가지 위험요인을 고려한 관망 장세 관측이 많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다음 달 15~16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영향을 줄 고용지표와 중국 제조업 PMI 등 주요 경제지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이들 거시경제 지표들이 견조하게 나오면서 경기 개선 신호를 알릴 경우 증시는 지난 2주간 강세를 보인 데 이어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2주째 강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한 주 전보다 1.51% 상승한 1만6639.98에,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1.58% 오른 1948.0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1% 높아진 4590.47에 마쳤다.

이는 최근 지표들이 호조를 나타내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덕분이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 대에서 안정을 찾은 것도 증시 반등을 이끌었다.

최근 10년간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추이 <출처=트레이딩이코노믹스> 

◆ 미국 고용과 중국 제조업 그리고 유럽 물가

이번 주 발표될 여러 지표들 가운데 가장 큰 관심사는 금요일(다음 달 4일) 나오는 2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과 실업률이다. 이번 고용 지표는 오는 3월 15~16일 예정된 FOMC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공개되는 고용 지표다.

로이터 조사 결과 전문가들은 19만3000명 증가를 예상하고 있고 실업률은 4.9%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이 완전고용 수준에 가까워지고 물가 지표가 연준의 목표치 2%를 향해 상승할 기미가 보인다면 연준도 경기회복 자신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연준이 다음 달 FOMC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더라도, 기자 회견에서는 매파 성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 제조업 지표와 서비스업 지표도 주목 대상이다. 다음 달 1일엔 2월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와 2월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PMI가 나온다. 이어서 3일엔 2월 마킷 서비스업 PMI 최종치와 2월 ISM 비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지난주에 발표된 1월 내구재 수주는 항공기와 자동차 수주 증가에 힘입어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을 21%에서 이 지표 발표 후 57%로 높여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제조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상태다.

ISM 제조업지수는 48.6으로 개선될 것이란 컨센서스이지만, 여전히 경기확장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선인 50을 밑돈다.

다만 제조업 지표가 다소 부진하게 나와도 서비스업 지표가 양호하게 나올 경우 투자자들도 안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두 부문의 지표가 모두 부진할 경우 증시에 부정적 여파가 미치면서 다음 달 열릴 미국 FOMC 정책회의 이슈도 수면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미국 증시는 중국이 발표하는 2월 제조업지수와 유럽 소비자물가 지표도 주목하고 있다.

◆ 미국 대선 주자, 브렉시트 등 정치 변수들

정치적으론 다음 달 1일 미국 경선 레이스의 최대 격전일인 '슈퍼 화요일' 결과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S&P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의 샘 스토발 수석 미국증시 전략가는 수퍼 화요일 변수에 대해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소지만 예상되는 주자가 승리할 경우 큰 걱정거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UBS의 줄리언 이매뉴얼 주식및파생 전략가는 "수퍼 화요일과 같은 대형 위험변수를 놓고서는 단기 시장전망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이 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대선 주자 변수 외에도 영국의 유럽엽합 탈퇴(브렉시트)와 같은 대형 정치변수가 계속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월가는 이번 미국 대선을 앞둔 경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선두주자로 나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제유가 역시 증시를 움직이는 주요 재료가 될 전망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11일보다 약 25% 이상 급등, 증시를 10개월래 최저치에서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이 밖에 주요 지표로는 29일엔 2월 ISM-시카고 PMI, 1월 잠정주택판매, 2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등이 나온다.

다음 달 1일엔 2월 건설지출, 3월 경기낙관지수, 2월 자동차판매가 발표될 예정이다.

2일엔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2월 ADP 고용보고서,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석유재고, 연준 베이지북 등이 발표된다.

3일엔 지난해 4분기 생산성·단위노동비용 수정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 1월 공장재수주가 나온다.

4일엔 1월 무역수지와 베이커휴즈 주간 원유채굴장비수가 나오며 한 주의 지표 발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