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새안, 2인승 전기차 '위드' 출시..초소형시장 선점 노린다

기사입력 : 2016년03월10일 15:56

최종수정 : 2016년03월10일 15: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골목길 자유자재 운행, 차체 수퍼카와 동일한 구조 적용

[뉴스핌=송주오 기자]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 중소업체인 새안이 뛰어들었다. 뚜렷한 경쟁자가 없는 시장을 개척해 선점효과를 누리겠다는 심산이다. 다만 국내 법적 기준 미비로 새안은 수출에 무게를 두면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내수 시장 형성에 나설 방침이다.

새안은 10일 서울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초소형 전기차 위드를 출시했다.

위드는 전장 2456mm, 전폭 1285mm, 전고 1528mm로 2인승 초소형 전기차다. 경차인 모닝, 스파크(3595mm)보다 작아 일반 차량 한대의 주차 공간에 3대까지 주차가 가능한 크기다.

위드는 전자식 무단변속기(E-CVT)와 8.1kWh급의 나노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했다. 출력은 15kW급으로 약 20마력, 최대토크는 80Nm로 약 8.0kg∙m의 출력을 낸다. 법적 안전 최고속도는 80km/h이며 1회 완충시 80km/h 속도로 운행시 120km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탈부착이 가능한 각 15kg의 4개 ESS 겸용 배터리 팩을 적용, 일반 아파트나 사무실 등의 220V 전압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기존 전기차와 달리 충전에 있어 자유로운 편. 트렁크 용량은 40리터(배달 용도 변경 시 65리터로 확장 가능)를 수용 가능하며, 여행가방 2개를 실을 수 있다.

㈜새안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초소형 전기차 ‘위드(WID)', 역삼륜 전기스쿠터 ’위드유‘, 전기 스포츠쿠페 ’ED-1' 등 3종의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새안은 위드의 공략지로 공공시장을 꼽는다. 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공서의 특수목적차량, 유통업체의 배달차량 등이 공략할 대상이다. 새안은 이날 출시장 한켠에 우체국과 꽃집 등 위드를 활용할 수 있는 업종을 부스 형식으로 꾸며 이해도를 높였다. 또 4륜 구동 방식을 옵션으로 제공해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달릴 수 있다.

이정용 새안 대표는 "위드는 골목길에서도 자유롭게 운행할 수 있다"며 "차체는 수퍼카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프레임 구조를 적용해 작지만 안전한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새안은 국내에 아직 생산시설을 갖추지 못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양산을 위해 협력업체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에 생산 시설을 갖추는 데로 양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새안은 올 상반기 내 공장 부지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2000대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위드의 본격 판매는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자동차 관리법상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정부는 연내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규정을 마련해 내년부터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판매 가격은 1000만원대 초반대에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에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현동준 새안 최고업무책임자(COO) 겸 사장은 "중국, 유럽은 이미 초소형 전기차가 실제로 운영되고 있어 현지 테스트를 거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드와 함께 역삼륜 방식의 전기스쿠터 위드유와 미드십 후륜구동의 2인승 스포츠 쿠페 ED-1도 선보였다. 위드유와 ED-1은 올 하반기 국내 소비자들을 찾는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