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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폭발' 테슬라 모델3, 성능+안전+가격 '넘사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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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화 개시탄, 기존 전기차와 완전한 차별화

[뉴스핌=이고은 기자] 테슬라의 첫 번째 보급형 전기차 '모델3'의 예약주문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27만6000대를 돌파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꿈꿔왔던 '전기차의 대중화'가 시작된 것이다.

이틀 만에 27만대라는 판매랑을 실감하기 위해 비교하자면, BMW는 지난 2015년에 미국에서 3시리즈 세단을 9만5000대 판매했다. 또한 테슬라 모델3는 지금까지 가장 인기있었던 전기차 모델인 닛산 리프의 6년 누적 판매량을 이틀 만에 뛰어넘는 기록도 세웠다.

테슬라가 주문량을 감당할 수만 있다면, 즉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만 않는다면 모델3는 생산 첫 해에 미국 고급 콤펙트 카 시장에서 최다판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델3는 주행거리와 성능, 안전성에다 착한 가격까지 그야말로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넘사벽)' 차량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테슬라 모델3 티저이미지

◆ 출고까지 2년, 모델3 인기 절정 비결은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테슬라의 기존 전기차인 모델X와 모델S와 비교했을 때, 모델3가 가장 인기있는 차량임은 의심할 여지 없다. 그러나 스펙은 좀 더 비교가 필요하다.

모델3는 한 번의 완전 충전으로 215마일(346km) 주행이 가능하다.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인 모델X의 최고급형 P90D가 250마일, 고급형 90D가 257마일, 기본형 70D가 220마일인 것에 비해 약간 못 미친다. 배터리 용량이 가장 좋은 것은 모델3와 같은 세단 차량인 모델S로, 최고급형 P90D가 253마일, 고급형 90D가 270마일, 기본형 70D가 240마일이다.

그러나 테슬라의 전기차는 본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기로 명성이 높았다.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모델3의 주행거리는 여전히 2배 가까이 길다. 업계에서는 215마일이라는 주행거리가 현 가격대에서 전기차 제조사가 감당 가능한 최대치라고 평가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3 <사진=테슬라 홈페이지>

완전 정지 상태에서 60마일(약 96.5km)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시간, 즉 제로백은 모델3가 6초, 모델X가 3.8초, 모델S가 2.8초다. 테슬라는 프리미엄 모델3의 경우 이 제로백을 4초대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스포츠카의 제로백이 5초대인것을 감안할때, 모델3의 6초는 스포츠카급 성능에 근접했다고 볼 수 있다.

안전성은 모델3가 모든 평가부문에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THSA) 기준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 등급을 받았다. 앞서 2013년에 모델S는 같은 평가기관에서 모든 세부 항목에서 최고등급을 받으며 안전성 신기록을 세웠다.

모델3는 두 모델과 마찬가지로 자동긴급정지와 자동 조향 등 자율주행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모델X는 예외적으로 자체개발한 '팔콘 윙 도어'(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문)에 충돌을 방지하는 접근 감지 기능이 추가됐다.

가격은 모델3가 전작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모델3 가격은 3만5000달러(약 4000만원)부터 시작한다. 모델S는 7만달러(8000만원), 모델X는 8만달러(9000만원)에 시작한다. 모델3는 국내에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하는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대에도 구입이 가능하다.

◆ 주문 감당할 수 있나... "생산능력 의문"

예약 주문이 폭주하면서 테슬라의 생산공장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17년에 모델3를 론칭하고 2020년까지 연간 생산량을 50만대까지 10배 늘리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예약주문량이 27만대를 돌파한 소식을 전하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생산계획을 다시 짜야할지도 모르겠다"고 행복한 고민을 했다.

CNBC는 테슬라가 제때 모델3를 출고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해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 6개월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지난 2월 12개월 최저치를 찍었다가 이후 60% 뛰어오른 수치다.

테슬라 모델3 <사진=테슬라 홈페이지>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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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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