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특징 '벽'에 담아낸 20점 선봬
[뉴스핌=황세준 기자] 캐논은 다음달 22일까지 압구정 캐논갤러리에서 오재철 작가의 ‘THE WALL’ 사진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캐논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오재철 작가가 각 나라의 특징을 벽이라는 공통된 소재 속에 담아 만들어낸 20점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오 작가는 공간을 나누는 단절의 상징이 아닌 관객이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매개체로 벽을 재해석했다. 벽을 지어 올린 재료, 벽화, 문의 위치 등 다채로운 벽의 모습을 통해 각 나라의 삶의 방식과 문화를 담아냈다.
캐논은 이달 27일 오 작가가 직접 작품 내용과 의미를 관객에게 설명하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했다. 다음달 7일에는 원데이 포토 클래스를 열어 오재철 작가만의 여행 사진 촬영 팁과 노하우를 알려줄 계획이다.
오재철 작가는 400여 일간 세계 곳곳으로 떠난 신혼여행기를 남편과 아내 각각의 시선으로 담아낸 ‘함께, 다시, 유럽’의 저자로 유명한 프리랜서 사진작가다.
이번 사진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유승구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부장은 "앞으로도 캐논은 작가만의 새로운 시선과 사진 철학을 담은 다채로운 전시를 마련해 사진 촬영은 물론 감상하는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