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미래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 개최

기사입력 : 2016년05월09일 14:59

최종수정 : 2016년05월09일 14:59

[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최양희 장관)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강원센터)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9일 개최했다.

강원센터는 빅데이터 랩을 구축해 지난 10년간 축적된 네이버의 데이터를 공개하고 인기 검색어의 트렌드나 지역별·업종별 이용자 관심도 등을 시각화해 제공함으로써 예비창업자, 중소상공인들이 데이터를 기반한 창업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망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K-CROWD”도 작년 9월에 오픈해 100여개가 넘는 공모전과 20개가 넘는 크라우드 펀딩을 성황리에 진행중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오프라인 영역에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창조원정대(전문가 멘토단) 역시 의미있는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

작년 ‘평창군 동부 5리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도왔으며 올해는 ‘청년이 돕는 청년 창업’이라는 콘셉트로 3개 업체를 지원했다.

강원센터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커머스 교육인 ‘MOCA’(모카)와 1000여건의 모바일 웹페이지 무료 제작 등 모바일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해 매출이 500% 증가하는 업체(나린뜰)를 창출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농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 창업기업을 발굴·육성 중이다. 또한 귀농, 귀촌인의 성공적인 창농을 위해 스마트 창농 아카데미(2회, 51명참여)사업도 실시하고 있으며, 5월말 ‘농식품벤처 창업지원 특화센터’가 센터에 개소되면 농업분야의 창업 및 혁신 지원이 더욱 활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지역전략산업인 스마트헬스케어 분야도 원주 사무소를 중심으로 원주시 및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중점 육성할 예정이다.

강원센터는 강원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올해 3월부터 강원 센터의 분소인 원주사무소에 고용존을 구축해 운영중이다.

고용존에서는 청년과 기업 간 일자리 매칭, 취업트레이너 프로그램의 운영, 지역 신산업 선도인력 양성 등의 인재인큐베이터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청년희망재단, 지역산업계를 연계하는 허브역할 수행과 ‘전담기업-공공기관-대학’ 간 협업을 통한 청년일자리 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청년층의 취·창업 역량 제고를 위한 빅데이터, 모바일커머스, 드론분야의 전문가 양성 과정 등 특화된 사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양희 미래부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여 강원센터의 출범 1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에서는 1년 성과보고와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육성 및 지역인재 고용확대를 위한 4건의 업무 협약식 등이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는 △원주사무소 현판제막식 △우수사례 홍보전시존 △취업준비생과 예비 창업자를 위한 토크 콘서트 등이 마련됐다.

최 장관은 “강원센터가 빅데이터 및 크라우드 소싱을 활용해 지역 전략 분야인 스마트헬스케어 등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전환되고 신규 창업이 촉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규제프리존 도입을 통해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해 관광, 헬스케어 등 지역전략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센터의 원주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질 좋은 청년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 센터장은 “지난 1년간 지역 내 창업활성화와 중소상공인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창조경제의 과실이 지역내 고용으로 선순환되도록 원주사무소를 중심으로 청년과 기업 간 일자리 매칭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