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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스마트기기 新 먹거리로…"중소·벤처 중심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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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산업부, 2020년까지 1200억원 투자

[뉴스핌=최유리 기자] 온도에 따라 변하는 카멜레온 의류부터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관광안내 서비스, 안전 시스템을 적용한 스쿠버 다이빙용 스마트 워치까지.

웨어러블(착용형) 스마트기기 시장이 열리면서 다양한 기기들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향후 새로운 산업군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만큼 정부도 육성에 팔을 걷어부쳤다. 소량 다품종 기기가 대부분인 특성상 중소기업 주도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착용형스마트기기 미래성장동력추진단 주관으로 '제20회 미래성장동력 오픈톡릴레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VR(가상현실)/AR과 착용형 스마트기기가 가져올 미래사회 전망'을 주제로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착용형스마트기기 미래성장동력추진단 주관으로 '제20회 미래성장동력 오픈톡릴레이(이하 오픈톡릴레이)'를 개최했다. <사진=최유리 기자>

스마트기기는 기존 PC, 스마트폰 등을 넘어 지능화된 단말을 의미한다.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 이용자간이나 사물끼리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전달하는 기기다. 스마트워치같은 웨어러블 기기부터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VR 및 AR 기기 등이 포함된다.

특히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중 VR과 AR 부문의 급속한 성장이 전망된다. 영국투자은행 디지캐피털에 따르면 전 세계 VR·AR 시장은 2016년 40억달러에서 2020년 1500달러로 37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셋, 음향 기기 등 하드웨어 장비뿐 아니라 운영체제(OS), 앱스토어 등 소프트웨어, 게임과 영상 등 콘텐츠 부문이 함께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일진 미래부 정보통신산업과 사무관은 "구글,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들과 유망 스타트업들은 스마트 기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는 중소·벤처의 기기 개발 환경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다양한 산업군과 연계성이 높고 소량 다품종을 생산해야 하는 특성상 중소기업이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미래부는 착용형 스마트 기기를 19대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로 지정하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미래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오는 2020년까지 1272억원 규모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핵심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1000건의 스마트 기기를 제품화시키고 기기 관련 교육에 1만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19년까지 '스마트 기기 글로벌 스타기업' 300개를 키운다는 포부다.

무선충전, 생체인증,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등 10대 스마트 기기 부품·모듈 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국제표준화 기구의 기술위원회를 신설,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D 증강현실 기법을 활용한 관광 안내 서비스, 모바일 증강 현실 악기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포츠·게임·관광·문화예술 등에서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

이규복 미래성장동력 착용형 스마트기기 추진단장은 "연결성이 중요한 스마트기기 산업에선 일부 기업의 부품, 콘텐츠, 유통망을 이용하기보다는 다양한 주체들에서 아이디어가 나와야 한다"면서 "기기가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되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 부문과 여러 부처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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