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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중국증시 투자뉴스] 선강퉁 기대자금 선전시장으로 집중, 중국 영국에서 국채 성공적 발행

기사입력 : 2016년05월27일 09:21

최종수정 : 2016년05월30일 08:17

[뉴스핌=중국본부] 인민은행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상하이 시장의 주식거래 규모는 급감하는 반면 선강퉁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선전 시장에는 시장 자금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재정부는 26일 영국 런던에서 국외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위안화 표시 국채를 발행했다. 이날 중국 국채 경매에는 수많은 청약자가 몰렸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한편 중국 정부가 위안화 가치 하락 방어를 위해 막대한 외환보유액을 쏟아부은 결과 중국이 세계 2대 채권국의 자리에서 밀려나게 됐다.  

인민은행 “당국 유동성 퍼붓기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중국인민은행은 26일 공개한 통화정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5년 중순 증시 파동으로 인한 금융위기 발생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대대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며 “이는 불가피한 조치로, 이보다 더 나은 방법을 찾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이어 “당시 유동성 공급 조치로 시중 통화량이 급증했었으나 이제는 정상적인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며 “최근 나타난 통화량 감소세는 기저효과에 의한 것으로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 자금시장의 광의통화(M2) 증가폭은 12.8%로 올초와 비교해 1.2% 포인트 줄었다. 지난 1~4월 신규대출 증가량은 5조1600만위안으로 동기대비 7779억위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승환 기자] 

◆ 중국 인민銀 데이터, 선강퉁 출범 임박 시사

중국 선전증시와 홍콩증시간의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선강퉁(深港通) 출범 임박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앞서 중국 지도부들이 잇따라 선강퉁 시행 의지를 피력하며 연내 출범의 뜻을 시사한 데 이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표하는 상하이·선전증시 일일 거래량 데이터를 통해서도 선강퉁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알 수 있다고 중국 증권일보(證券日報)는 보도했다.

중앙은행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상하이증시 일평균 거래액은 등락을 반복한 데 반해 선전증시 일일 거래액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먼저 지난 2월 상하이증시 일평균 거래액은 1945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1.3% 감소한 반면, 선전증시 일평균 거래액은 2959억9000만 위안으로 전달 대비 8.6% 증가했다. 3월 상하이·선전증시 거래액은 전달 대비 각각 21.6%, 7.8%씩 증가한 2350억9000만 위안, 3486.6000만 위안을 기록했고, 4월에는 상하이증시 일평균 거래액은 2126억1000만 위안으로 전달 대비 9.6% 감소한 반면, 선전증시 일평균 거래액은 3604억 위안으로 전달 대비 3.4% 증가했다.

선전증시 거래가 상하이증시보다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에 대해 시장은 올해 3월 정부 정책결정층이 연내 선강퉁 시행 의지를 밝힌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앞서 2014년 11월 7일 후강퉁 출범 전에도 수 개월간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 당국이 2014년 4월 후강퉁 출범 계획을 발표한 이후 상하이증시 일평균 거래액은 수개월 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상하이증시 일평균 거래액은 5월 55억9000만 위안에서 6월 655억9000만 위안, 7월 1039억 위안으로 증가했고, 8월에는 1328억4000만 위안, 9월 1706억1000만 위안, 10월 1750억6000만 위안까지 급증했다.

투자기회에 민감한 자금이 수개월 전부터 후강퉁 시행에 주목하기 시작해 정식 출범 한달 전인 10월에는 거래액 증가폭이 소폭 주춤했지만, 11월 정식 시행 이후 일평균 거래액은 2460억7000만 위안으로 다시금 폭증했다.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공개한 올해 3·4월분 데이터와 후강퉁 개통 전 수 개월간의 상하이·선전증시 일평균 거래량을 비교해 보면 선강퉁이 곧 시행될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며 “후강퉁은 선강퉁의 좋은 본보기이자 향후 있을 다양한 ‘퉁(通)’의 축소판”이라고 설명했다. [홍우리 기자]

중국 재정부, 런던에서 위안화 국채 발행 

26일 중국 재정부가 영국 런던에서 30억위안(약 5398억원) 규모의 3년만기 국채를 발행했다. 홍콩을 제외하고 중국이 본토 이외 지역에서 국채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발행된 중국 국채 청약 신청액은 발행 규모의 두 배를 넘어섰고, 매수 경쟁이 높아지면서 수익률도 주간사 은행이 예상했던 3.4%보다 낮은 3.28%로 낮아졌다.

런던 금융시장에서 위안화 투자 상품은 줄곧 높은 인기를 끌고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2015년 10월에 발행한 50억위안 규모 1년만기 위안화 표시 채권도 발행규모의 5배가 넘는 규모의 청약이 몰렸다.

런던은 위안화 국제화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런던은 홍콩 다음의 2대 역외 위안화 청산센터다.

국제은행간 금융통신망협회(SWIFT)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런던의 위안화 결제금액은 2년전보다 21% 늘었다. 역외 위안화 결제 업무 중 72.5%는 홍콩에서 진행되며, 런던과 싱가포르의 결제비중은 각각 6.3%와 4.6%다. [강소영 기자] 

 ◆2020년 중국 교육산업 540조원 시장 전망

2020년 중국 교육산업 시장규모가 3조위안(540조원)이 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6일 세계적인 회계기업 딜로이트에 따르면 2015년 1조6000억위안 수준이었던 중국 교육산업 시장이 2020년 3조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이 시장은 연평균 12.7%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중국 교육분야 총투자액과 인수합병 총액은 전년 대비 각각 200%와 165% 증가했다. 지난해 이 분야 상장회사 수는 전년 대비 7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현재 중국에서 인터넷 플러스, 모바일 인터넷 등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과 교육을 결합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늘고 있다"며 "이는 전통적인 교육산업 틀이 점차 바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서양덕 기자]

◆ 영화 '워크래프트' 개봉 임박, 관련 수혜주 눈길

오는 6월 8일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 중국 전역에 개봉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관련 수혜주에 쏠리고 있다.

워크래프트는 유명 게임제작사 블리자드가 내놓은 온라인 게임으로, 방대한 세계관 덕택에 지난 십여년간 1억명이 넘는 팬을 끌어모았다. 중국에서만 워크래프트 게임 계정이 1000만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중국증시에서 영화 워크래프트 관련 수혜주로는 ▲미성문화(美盛文化 002699.SZ) ▲화이브라더스(華誼兄弟 300027.SZ) ▲미방복식(美邦服飾 002269.SZ)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미성문화는 영화 워크래프트 완구의 중국지역 총판을 담당하는 중국 유일의 워크래프트 공식 완구 공급업체다. 아울러 애니메이션, 게임, 굿즈, 미디어 등 비교적 완전한 콘텐츠 산업망을 갖추고 있으며, 게임 플랫폼 등 다양한 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화이브라더스는 지난 10일 투자자 교류 행사에서 워크래프트 티켓오피스 수익을 나눠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미방복식은 워크래프트 상품 시리즈 MTEE를 한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최초로 판매한 바 있다. [이지연 기자]

◆ 중국 세계 2대 채권국 지위 독일에게 밀려나

최근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떠받치기 위해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축내면서 세계 2대 채권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반면 지난해 독일은 적어도 10년만에 처음으로 중국을 밀어내고 세계 2대 채권국 지위를 차지했다.

일본 재무성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까지 중국의 순해외자산은 1조6000억달러까지 밀려났다. 반면 이 기간 독일의 순해외자산은 1조6200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는 약 1조달러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인민은행은 외환보유고 5130억달러를 사용해 위안화 가치를 떠받쳤다.   

하지만 한 학회 전망에 따르면 중국은 향후 몇 년 안에 일본을 넘어 세계 최대 순채권국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연 기자]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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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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