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진아 '배불러'로 첫 발, 유니크한 '배부른 음악' 준비…유희열·안테나 '진아食당' 지원 폭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진영 기자] 가수 이진아가 '배불러'로 안테나행을 결정한 지 2년 만에 특유의 아기자기한 음악을 선보인다. 유희열에게 배운 점과 영향을 언급하며 '안태나행'이 인생의 신의 한 수라고도 고백했다.

이진아는 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디지털 싱글 '애피타이저(APPETIZER)'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고 언론을 통해 신곡 '배불러'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이진아는 첫 싱글을 공개는 자리에서 "취재진 앞에서 공연을 하게 되서 신기하고 감사하고 기억에 남을 날인 것 같다"고 첫 인사를 한 뒤, "K팝스타 오디션이 끝나고 안테나에 들어가 2년 정도 피아노 연습도 하고 곡도 쓰고, 안테나 뮤지션들과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배우기도 하고 희열샘에게도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근황을 전했다.

먼저 공개한 수록곡 'LIKE&LOVE'에 대해 이진아는 "경험담을 쓴 곡이고 여자가 가끔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나? 사랑하는 게 맞는걸까?'하는 마음을 담았다. 알쏭달쏭한 장난감 같은 음악을 만들었다. 제 색깔이 많이 들어가 있는 노래를 만들었다. 페퍼톤스신재평 씨가 도와주셨다"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공개된 'LIKE&LOVE'는 아기같은 목소리와 어울리는 통통 튀는 악기 사운드가 어우러진 '이진아표' 자작곡이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드는 헷갈리는 감정과 고민을 솔직하게 담아낸 가사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이었고 친숙하지만 서정적인 멜로디는 힘이 넘치는 보컬보다 더 유니크한 이진아의 장점을 살릴 수 있게 했다.

라이브 이후 이진아는 이 곡에 대해 "제가 토이(장난감)같은 음악을 하고 싶은데 그 첫 번째 저의 색깔을 보여드린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진 곡은 타이틀곡 '배불러'. 먼저 공개된 뮤직비디오에 대해 이진아는 "제가 원하는 아기자기한 음악과 어울리는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안테나 뮤지션 분들이 다 출연해서 동물탈을 쓰고 춤도 추시고 재밌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진아는 "이번 앨범이 식당 콘셉트니까 식당에서 쓰는 음식 재료를 위에 올려놓고 독특한 콘셉트와 느낌을 받게 하고 싶었다.음식 CF 같기도 하고, 아직 짝사랑이지만 나는 사랑에 빠졌기 때문에 배가 부르다는 얘기를 담은 노래"라고 뮤직비디오와 곡을 설명했다.

이어 "'배불러'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맛있는 게 있어도 그 사람 생각만 해도 배불러서 안먹어도 괜찮은 느낌이다. 엄마가 아들에게 밥 주고 난 하나도 안 배고파 하는 거다. '배불러, 배불러'를 훅으로 한 신나는 노래다"고 덧붙였다.

실제 라이브 무대에서 이진아는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세션 실력자들과 함께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특유의 아기자기한 매력을 발산했다. 직접 쓴 노래를 악기 연주와 곁들인 무대는 마치 이진아가 준비한 첫 번째 식사 메뉴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진아는 '진아食당'이라는 타이틀로 연속 작품의 예고를 했다. 그는 "올해 세 번의 앨범을 낼 예정이다. 첫 에피타이저로 두 곡의 싱글을 내고, 메인으로 3-4곡이 담긴 싱글을 낼 예정이다. 디저트로 노래를 또 준비해서 곡들을 모아서 정규 앨범을 만들 예정"이라며 "싱글이고 두 곡뿐이라서 아직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게 다 들어가진 못했다. 계속해서 배고픈 채로 제 음악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 2년간 안테나에 있으면서 유희열에게 배운 점과 영향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진아는 "희열샘을 1주일에 두 세번씩은 만났다. 만날 때마다 '이런 앨범을 만들자, 이런 곡을 써봐라, 가사를 써보자'고 얘기도 해주셨다. 제가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신경쓰게끔 앨범 만들기 전에 드라마 BGM과 CF음악, 녹음을 경험하기도 했고 재즈 피아노를 더 심도있게 배울 수도 있었다"면서 "유희열 샘이 제가 긋고 있는 선을 넘어 시야를 확장하게 해주신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진아는 이번 타이틀곡 '배불러'와 과거 발표한 곡 '냠냠냠'과 유사성을 언급하자 "'배불러'란 노래가 '냠냠냠'이란 곡과 비슷해서 좀 걱정이 됐다. 왜 자꾸 먹을 걸 연결시키지 싶긴 했다. 먼저 멜로디를 만들고 세 글자를 자연스럽게 부르려다보니 배불러 배불러라고 하게 됐다. 음식을 먹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음식과 음악이 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나름의 생각을 밝혔다.

싱어송라이터로 정식 첫 발을 떼며 이진아는 완전히 메인스트림도, 인디도 아닌 중간 지점을 추구한다고 밝히며 음악적 지향과 특징을 한번 더 강조했다. 그는 "엄청 특이한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았는데 아이돌이나 K-POP 장르와 인디 하시는 분들의 연결이 되는 포지션이 아닐까 한다. '인기가요'라는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게 됐는데 그걸 들으면서 내가 이런 데 나갈 수 있게 됐구나. 감사하면서도 이 공연을 하면서 과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까 걱정도 많이 된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진아는 "저는 중간 지점에 있는 것 같다. 그런 음악을 좀 하고 싶기도 하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반반으로 반반치킨처럼 가고 싶다. 그게 좀 사실 힘든 지점이긴 하다. 그래도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다양한 질문이 오가는 가운데, 급기야 유희열이 직접 음감회 무대에 올라와 약간은 부족했던 이진아의 답변을 부연했다. 유희열은 "'다른 뮤지션과 뭐가 다르냐, 뭐가 달라졌냐' 하는 질문이 많다. 음악하는 사람으로 봤을 때 손과 음악적인 어법이 대단하다. 그럼에도 정신세계와 말하는 건 소녀다. 음악 자체는 특별한데 노래를 하는 건 동요처럼 부른다. 그래서 누군가에겐 평범해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또 '진아食당'을 3부작으로 내는 이유에 대해 "에피타이저 2곡을 먼저 들려드리고 나머지들을 들어보면 굉장히 다른 음악들이 기다리고 있다. 왜 3부작을 했냐고 물으신다면 음반에서 음원으로 바뀐 시장 영향이 있다. 페퍼톤스나 루시드폴까지는 올드보이즈라고 하고,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들어와서 우리도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아의 싱글 '애피타이저(APPETIZER)'의 '배불러'와 'LIKE&LOVE'는 10일 0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진아는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또 하나의 싱글, 통해 올해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안테나 뮤직]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