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올해부터 의료분야 인공지능·가상현실 접목 증가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VR 이용 첨단 미래 의료기술 활용방안 세미나

[뉴스핌=박예슬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의료분야 인공지능 업체에 투자된 금액만 8억7000만 달러로 조사되고 있다. 선진 지식사회 중심으로 인공지능이 새로운 산업으로 관심받고 있다.”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의 주최로 열린 ‘인공지능(AI)·가상현실(VR) 이용 첨단 미래 의료기술 활용방안 세미나’에서 류한석 기술문화연구소장은 의료분야에 적용된 AI, VR과 의료기술의 융합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인공지능(AI)·가상현실(VR) 이용 첨단 미래 의료기술 활용방안 세미나’. <사진=박예슬 기자>

이날 세미나에는 AI, 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 접목될 AI와 VR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제시했다.

류 소장은 “선진국 중심으로 수많은 인공지능 관련 업체가 생겨나고 있고 그 중에서도 헬스케어 분야가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올해나 내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증가가 일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다양한 업체들이 선보인 여러 헬스케어 관련 AI, VR 기술 동향을 선보였다. 일부 기술은 상용화도 되기 전에 대기업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중국의 iCarbonX로 각 의료기관의 진료정보와 개인의 정보를 모두 취합해 개인 맞춤형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지난 4월 텐센트로부터 1억5500만달러를 투자받고 기업가치가 10억달러에 이른다.

어플리케이션 바빌론 헬스(Babylon Health)는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예약하면 정해진 시간에 다양한 장비로 의사와의 면담을 가질 수 있는 O2O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스트 키트(Test kit)’를 이용해 먼저 자신의 몸상태를 테스트한 뒤 업로드해 진료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지난 1월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로부터 25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이들은 모두 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과 접목 분야의 확대에 따라 제공 가능한 서비스의 분야도 무궁무진해질 것이라는 게 류 소장의 설명이다.

류 소장은 “조만간 인공지능 빅데이터의 의료현장 적용은 한국에서도 실현될 것이며 부가가치 창출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알파고’로 이름이 알려진 ‘딥 러닝(Deep learning)’을 의료에 적용했을 때의 장점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정규환 뷰노코리아 CTO는 이날 딥러닝이 의료에 적용됐을 때 실현 가능한 장점에 대해 설명하며 “인간 의사가 눈으로 일일이 세던 암세포의 상태를 딥러닝 인공지능이 진료할 경우 보다 정확하게 상태를 알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가장 각광받는 분야는 영상분석이다. 그는 “유아기에 아직 뇌 발달이 잘 되지 않은 환자의 경우 의사들이 판독하기에도 쉽지 않으나 딥러닝이 진단하게 되면 보다 정확하게 판단 가능하다”며 “이와 유사하게 섬세한 유방의 유선조직, 섬유조직 등을 탐색하는 데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딥러닝이 신약개발 분야에서도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 CTO는 “수조원에 달하는 신약개발 후보물질 탐색 비용에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딥러닝이 도입될 경우 기간과 비용을 훨씬 줄일 수 있다”며 “다국적제약사 머크가 실제로 도전한 바 있으며 해외서는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신약개발 전문 회사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VR의 경우에도 의료현장에서 폭넓게 활용이 가능하다. 이병기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외래 환자를 볼 때 가장 많은 컴플레인이 생기는 부분이 바로 의사들이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정작 환자와의 교류는 줄어든다는 것”이라며 “PC를 사용하면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시간 동안 환자를 볼 수가 없게 되는데 ‘구글글래스’와 같은 기기를 이용하면 환자를 보면서 바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이러한 입력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해부학 실습 교육을 진행할 때, 수술 현장에서도 원격으로 진행되고 있는 수술을 VR을 통해 함께 지켜보며 컨설팅하며 원격 협진이 가능한 시스템과 환자의 내부 상태를 관찰하며 진료할 수 있도록 하는 데 VR이 사용되고 있다고 제시했다.

한편 해외에서는 헬스케어 분야에 AI와 VR의 접목이 대규모 투자를 받으며 각광받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않아 아쉽다는 지적도 나왔다.

류한석 소장은 “이미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밀리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게임이나 한류 콘텐츠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그런 화학반응이 전혀 없다”며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알파고’ 이후 미디어에서만 요란할 뿐 업계에서는 잠잠하다”고 꼬집었다.

류 소장은 “국내에서는 이 분야에 대한 시장 자체가 아예 형성되지 않은 상태”라며 “규제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그보다는 국내 대기업의 보수적인 기업문화 때문에 새로운 산업에 대한 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