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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브렉시트 여론 '흔들' 1% 내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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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영국의 EU 탈퇴에 대한 경계감이 일정 부분 진정되면서 유럽증시가 상승했다.

전날 이른바 브렉시트를 반대했던 영국 조 콕스 노동당 의원의 피살 사건으로 관련 캠페인이 전면 중단되면서 파운드화가 반등한 데 이어 주식시장으로 영향이 확산됐다.

브렉시트 캠페인 <출처=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스톡스 유럽 600 지수가 4.49포인트(1.40%) 랠리하며 325.78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 역시 80.89포인트(0.85%) 상승한 9631.36을 나타냈다.

영국 FTSE100 지수가 70.61포인트(1.19%) 뛴 6021.09에 마감해 6000선을 회복했고, 프랑스 CAC40 지수 역시 40.82포인트(0.98%) 오른 4193.83을 나타냈다.

최근까지 브렉시트 찬성 의견이 우세했던 여론이 콕스 의원의 총격 사망 이후 흔들리는 정황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됐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영국 파운드화가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 2개월래 최저치에서 반등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얘기다.

앨런 러스킨 도이체방크 외환 리서치 헤드는 CNBC와 인터뷰에서 “콕스 의원의 사망이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반대 표를 몰아줄 것이라는 관측이 투자자들 사이에 번지고 있다”며 “총격 사건 후 즉각적인 국민 감정 동요가 자산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 유가도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이날 장중 3% 이상 뛰며 배럴당 48.60달러에 거래됐다.

유가 반등과 달러 약세에 에너지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다. 툴로우 오일이 6% 가까이 랠리했고, 로열 더치 셸이 2% 이상 상승했다.

앵글로 아메리칸이 4% 가량 뛰었고 BHP 빌리턴이 약 3% 오르는 등 주요 원자재 종목이 동반 상승했다.

짐 폴슨 웰스 캐피탈 매니지먼트 전략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브렉시트를 둘러싸고 뜨겁게 가열됐던 논란이 잠잠해진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 상승 모멘텀”이라며 “일부 헤지펀드 업체들이 콕스 의원의 사망 소식에 포지션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오즈체커에 따르면 브렉시트 가능성이 콕스 의원의 피살 전 44%에서 소식이 전해진 뒤 36%로 떨어졌다.

사건은 외환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10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블룸버그 달러 현물 인덱스가 장중 0.4% 하락했고, 파운드화가 1% 가까이 상승하며 파운드/달러 환율이 1.43달러 선을 회복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고조되면서 가파른 상승, 전날 약 2년래 최고치에 올랐던 엔화는 보합권에 멈췄다.

이 밖에 블룸버그 상품 인덱스는 1.3% 올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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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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