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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국증시 투자뉴스] MSCI 불발에도 A주 ETF 열기 후끈, 4분기 상하이지수 2500P 전망

기사입력 : 2016년06월20일 09:31

최종수정 : 2016년06월20일 09:31

[뉴스핌=중국본부] A주의 MSCI 신흥국가(EM) 편입 실패에도 해외 기관투자자의 A주 추종 ETF 상품 출시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등이 A주 ETF 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것. 중국 증시 폭락 후 A주에서는 소액 투자자는 늘어난 반면 큰 자본을 운용하는 대형투자자 수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하이종합지수가 올해 4분기 2500포인트 전후의 저점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 해외 기관투자자, A주 MSCI 편입 불발 불구 ETF 출시 러시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중국 금융당국의 예비심사 제도 및 A주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 불발에도 A주 연동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을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기준 미국에서 ETF 상품 13개가 중국 A주에 직접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은 지난 13일 iShares MSCI China A ETF 상품을 출시, A주 MSCI 편입 불발 소식이 전해진 15일부터 미국 3대 거래소 배츠(BATS)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했다. 책임자 Martin Small은 “해당 상품 출시는 A주의 MSCI 편입 여부와는 관련 없다”며 MSCI 편입 불발에 따른 A주 충격을 일축하고 나섰다.

현재 iShares MSCI China A ETF의 순자산 규모는 858만5000달러에 달하며, 귀주모태(600519.SH), 초상은행(600036.SH), 포발은행(600000.SH), 공상은행(601398.SH)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록은 앞서 1월에도 홍콩시장에 MSCI 중국 A주 세계지수를 추종하는 ‘아이쉐어즈 MSCI 중국 A주 세계지수 ETF’를 출시한 바 있다. 해당 ETF 상품은 지난 5월 31일 기준 순자산 규모가 1억1700만위안에 달하며, 주로 금융(36.25%) 및 공업(17.4%) 섹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시장 기준 A주 연동 ETF 상품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것은 도이치 에셋 매니지먼트가 NYSE Arca에 상장한 ‘Deutsche X-trackers Harvest CSI 300 China A-Shares ETF’다. 이 상품은 상하이선전300지수(CSI300)와 연동돼 있으며, 운용규모는 4억1900만달러에 달한다.  

[이지연 기자]

보유 주식 시가총액 10만위안 이상 투자자 1 사이 276만명 감소

2015년 6월 중국 A주 폭락 후 1년, 중국 증시에서 소액 투자자를 포함한 전반적인 투자자 규모는 증가하였으나 대형투자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증권등기결산(中国证券登记结算)에 따르면 5월 기준, A주 보유 투자자는 총 5005.1만명으로 작년 5월 대비 456.4만명이 증가했다. 이 중 보유 주식 시가총액이 10만위안 이하인 소액 투자자는 전체의 74.74%를 차지했다. 보유 주식 시가총액이 1만위안 이하인 투자자는 444.5만명이 증가했고 1만위안 이상 10만위안 이하인 투자자는 288.5만명이 증가했다.

반면 보유 주식 시가총액이 10만위안 이상인 투자자가 276.6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유 지분 시가총액이 10만위안 이상 50만위안 이하인 투자자는 139.9만명이 줄어 규모 기준으로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500만위안 이상 1000만위안 이하 투자자도 1년 새 무려 44%가 줄어 하락폭이 컸다. 보유 주식 시가총액이 1억위안 이상인 대형투자자는 1년 사이 617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세원기자]

금주 상하이 선전거래소 192억위안 규모 비유통주 보호예수 해제

이번주(6월20~24일) 상하이 선전 양 시장에 22개사 비유통주 24억6300만주(약 192억위안)이 시중이 유통된다.

관련 수치에 따르면 보호예수 해제 (비유통주)물량은 상하이증시 20억5100만주, 선전증시는 4억1200만주다. 지난주 종가(17일) 기준 이들 시가총액 총합은 191억9800만위안으로 상하이거래소 8개 비유통주는 122억3000만위안, 선전거래소 14개 비유통주는 69억6800만위안이다.

20일 해제되는 중국여업(中國鋁業 601600.SH) 해제 규모는 13억7900만주(55억5900만위안)로 이주 해제되는 상하이증시 비유통주 종목 중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회사다. 선전증시에서는 분달과기(奮達科技 002681.SZ) 시가총액이 20억7000만위안(1억3600만주)로 가장 높다.

이번주 해제되는 22개 비유통주 중 14개는 20일 해제된다. 해제물량 시가총액은 102억3700만위안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한다. [서양덕 기자]

◆ 러스왕, 쿠파이 지분 인수 후 최대주주 등극 

중국의 인터넷 동영상 및 스마트가전 제조업체 러스왕(樂視網,LeTV)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쿠파이(酷派, 쿨패드)의 최대 주주가 됐다.

홍콩 상장사인 쿠파이(02369.HK)는 17일 기존의 최대 주주인 데이터드림랜드가 보유 지분 11%를 쿠파이에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거래로 2대 주주였던 러스왕의 쿠파이 지분은 기존의 지분 9.23%를 더해 모두 28.9%로 늘었고, 러스왕은 새로운 최대 주주가 됐다.

러스왕은 2015년 1월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 매출량은 500만대에 달한다.

시장은 러스왕이 쿠파이 인수를 계기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러스왕 모바일 부문 총 책임자인 펑싱은 "쿠파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잘 갖춰진 기업으로, 상품의 연구개발 제조 자재조달 시장조사 판매까지 전 분야에서 러스왕과 같은 인터넷 기업을 통한 전환이 절실하다"며 "러스왕은 연간 판매량이 1000만대가 넘는 단말기 제조업체와의 협력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러스왕의 쿠파이 지분 인수도 이와같은 사업 수요에 따른 전략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강소영 기자]

◆ 전문가, “A주 4분기 2500포인트 전후 저점 진입할 것”

2016년 4분기 A주가 저점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투자은행 보콤인터내셔널홀딩스(交銀國際, BOCOM International Holdings) 애널리스트 훙하오(洪灝)는 “증시와 채권시장간의 반비례 관계에 근거할 때, A주가 2500포인트 부근까지 하락한 것은 채권시장에 비해 이미 충분히 저렴해진 것이고, 증시가 저점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올해 4분기 저점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가 되면 브렉시트나 미국의 금리 인상·중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및 성장속도 등 요인이 충분히 반영되고 구체적 방향이 드러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훙하오는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가 되면 부동산 가격 또한 바닥을 친 뒤 반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우리 기자]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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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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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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