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건설의 차기 사장 재공모가 일주일 연기됐다. 지원을 희망하는 후보들이 지원서 준비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요청을 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30일 대우건설 사추위에 따르면 애초 오는 7월 1일 마감할 예정이던 차기 사장의 재공모를 7월 8일로 일주일 연기했다. 이에 사장 선임도 7월 중순께 결정될 전망이다.
사추위 관계자는 “후보들이 지원서 준비하는 데 시간이 촉박해 기간을 늘려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이에 일주일 연기한 8일 정오로 재공모 일정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앞서 진행한 신임 사장 후보에는 박영식 현 사장과 이훈복 전략기획본부장 전무가 예비후보에 올랐다. 지난 10일 대우건설 사추위는 예비후보 2명을 대상으로 PT를 진행한 후 신임 사장을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현재 대우건설 출신인 원일우 전 금호산업 사장과 현동호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장 등이 후보군으로 자천타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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