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표정관리 KT‧LG유플러스, 긴장 끈 놓지 않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정위 불허 결정에 ‘합리적 판단’ 환영 입장
최종 무산 결정까지 반대 공세 이어갈 듯

[뉴스핌=정광연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다시 한번 인수한병 반대 공세에 나설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불허 결정을 내렸지만 최종 결론까지 아직 여러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인수합병에 따른 폐해를 지속 강조해 번복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6일, KT와 LG유플러스는 CJ헬로비전 주식취득 및 SK브로드밴드 합병행위를 금지한 공정위 심사보고서에 대해 당연하고 합리적인 결정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KT는 공정위가 케이블 방송권역을 기초로 유료방송의 경쟁제한성을 평가한 것은 방통위가 지난 3월 발표한 ‘2015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에서 유료방송 시장획정을 전국단위가 아닌 방송구역별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방통위는 이 보고서에서 ▲수요대체성 ▲공급대체성 ▲차별상품 제공 가능성 등을 방송구역별 시장획정 근거로 삼았다.

KT/LG유플러스

KT가 이처럼 공정위 결정을 우회적으로 지원하고 나선 건 심사의 공정성을 강조, 인수합병 무산의 당위성을 전면에 내세움과 동시에 전국단위 점유율에 근거한 역공은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전국 기준, KT의 유료방송 가입자수는 IPTV 510만명과 위성방송 310만명을 합해 총 820만명지만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430만명과 SK브로드밴드 300만명을 더해도 730만명이다. 인수합병을 전제로 해도 여전히 100만명에 가까운 격차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권역별 점유율은 제한하면서 전국구 점유율은 방치하는 것이 합리적이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KT가 방통위 보고서까지 거론하며 권역별 점유율 제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건 전국구는 시장 지배력과 무관한 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권영수 부회장 취임 이후 인수합병 반대에 ‘올인’했던 LG유플러스도 크게 안도하는 눈치다. 인수합병이 순조롭게 흘러갔다면 기업 경영은 외면한채 ‘싸움’에만 몰두했다는 비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측은 “이번 인수합병은 처음부터 조건부 승인이 아닌 허가 자체를 내리면 안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공정위의 불허 결정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셈이지만, 양사 모두 최종 결정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전원회의가 남아있고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심사절차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역효과를 우려, 정부 결정에 과도한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의심을 살 수 있는 무리한 행동은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시장지배력 전이에 따른 독과점 등은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선언한 직후부터 계속 제기된 문제며 공정위가 다각적인 검토 끝에 시장 전체를 위한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본다”라며 “통신 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고객들에게도 피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대한 것이지 KT의 이익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