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단독] 은행원,고객에게 3만원이상 식사대접 금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은행원에 '유사 김영란법' 적용..경조비 20만원이상 안돼
금융위 고시 7월말 시행 들어가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9일 오전 11시0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 ○○은행 WM본부는 분기마다 서울·부산·광주·대전 등 주요 도시를 돌며 VIP 고객 150~200명을 호텔로 초청해 자산관리 세미나를 연다. 제공하는 저녁 식사 가격은 1인당 5만원을 훌쩍 넘는다. 또 고객의 결혼 기념일이면 20만원대 오페라 공연 초대권을 보내기도 한다. 상당한 비용이지만 초청하는 고객들이 맡긴 자산이 1인당 최소 10억원이다. 이들이 은행에 기여하는 것을 감안하면 필요불가결한 서비스다.

하지만 당장 이달부터 시중은행은 고객에게 고가의 식사나 상품권 등을 제공할 수 없다. 은행에도 '김영란법'과 유사한 내용의 규제가 신설돼 고객에게 3만원을 초과하는 물품이나 식사, 20만원을 넘는 경조비를 제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3월 29일 개정된 은행법에 은행이 이용자에게 업무 등과 관련해 '정상적인 수준을 초과하여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불건전 영업행위의 금지(은행법 제34조의 2)' 규정이 신설된데 따른 것이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은행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 6월 말 '은행업감독규정'을 개정, 7월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신설 고시에 따라 각 은행은 최근 임·직원에게 가이드라인을 내려보내고 이를 준수할 것을 지시했다.

KB국민은행 여의도 영업부 <사진=김학선 기자>

◆ 식사 3만원 경조비 20만원 초과하려면 준법감시인에 보고해야

금융감독규정에 따르면 만약 은행이 고객에게 금전·물품·편익 등(경제적 가치가 3만원 이하인 물품·식사 또는 20만원 이하의 경조비·조화·화환을 제외)을 제공하려면 미리 준법감시인에게 보고해야 한다. 또 제공한 날부터 5년간 제공목적, 제공내용, 제공일자 및 제공받는 자 등에 대한 기록을 유지해야 한다. 이 규정을 어기면 은행은 5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받게 된다.

특히 5년간 특정 고객에게 제공된 재산상 이익이 10억원을 초과하면 그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시해야 한다.

금융위가 은행법에 이 같은 신설 조항을 마련한 것은 불건전 영업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일반인이 통상적으로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금전적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영업행위를 규제하기 위함이다. 각 은행은 이와 관련된 내부통제방안을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

법의 취지에 차이가 있지만 은행권은 이번 법 개정으로 은행 임·직원도 '김영란법'을 적용받게 됐다고 평가한다. '김영란법'이라고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시행령은 '3-5-10'(직무와 관련한 식사비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 이상 제공 금지)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이 거래 성사 등을 목적으로 일종의 로비를 행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법을 위반하면 은행에는 과태료가 부과되고 해당 직원의 경우 견책, 감봉 등의 인사상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VIP 고객과 골프 라운딩은 물론이고 같이 저녁 식사를 하는 것도 어려워져 결과적으로 우리도 김영란법을 적용받는 것처럼 됐다"며 "PB나 법인 영업에서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