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에임즈가 수집한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회화(추정가 2,000만~3,000만달러, 1986년). |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지난 3월 작고한 미국 유명 금융인의 1천억원대 아트컬렉션이 오는 11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 나온다.
소더비는 미국의 명문 투자회사 오펜하이머 홀딩스와 뉴욕 증권거래소 등에서 활동했던 스티븐 에임즈(Steven Ames)의 수집품이 올가을 뉴욕 경매에 오른다고 밝혔다.
미술애호가였던 스티븐 에임즈는 부인 앤 에임즈와 함께 수십여 년간 미국과 유럽의 컨템포러리 아트를 집중적으로 컬렉션해왔다. 미국 월가의 알아주는 아트컬렉터이자 패트론이었던 스티븐 에임즈는 휘트니미술관 이사및,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 자문위원도 역임했다.
부인 앤과 함께 수집한 두 사람의 컬렉션은 전후 50년간 글로벌 현대미술가들의 주요 작품이 거의 망라돼 미술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더비는 오는 11월 17, 18일 이틀간 스티븐 에임즈 부부 특별경매를 뉴욕 경매소에서 개최한다. 총낙찰가는 1억달러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란 편집위원 (Art2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