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싱가포르에서 최근 외국 여행 경험 없이 지역내 전파로 총 41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블룸버그> |
싱가포르 보건 장관과 국립 환경청은 28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들 감염자 중 36명은 알주니드 지역구에서 일하는 동남아시아 출신 외국인 건설노동자라고 발표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앞서 27일 같은 알주니드 지역에서 47세 말레이시아 여성에 첫번째 지역 감염 지카바이러스 확정 판정을 내린 바 있다. 보건부는 전날 알주니드 근방 지역 건설노동자를 중심으로 124명을 검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보건부는 이번에 보고된 확진자 가운데 34명은 완쾌했으며, 나머지는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