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골드만 "신흥시장 EPS 개선 진행형... 랠리 지속"

기사입력 : 2016년09월05일 16:14

최종수정 : 2016년09월06일 11:29

"금융여건 75bp 완화.. 실적 4.8% 개선 효과 기대"

[뉴스핌=이고은 기자] 올해 원자재 가격 반등과 같은 재료에 따라 17%나 급등한 신흥시장 주가지수가 이제는 재료를 바꿔 금융완화를 동력으로 추가 랠리를 펼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4일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6개월간 신흥시장 금융 여건이 완화되면서 상장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앞으로 더 개선될 것이라며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고 같은날 월가 유력지 배런스가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

올해 신흥시장은 매우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아이셰어 MSCI 신흥시장 상장지수펀드(ETF)는 무려 17.1%나 상승했고, 뱅가드 FTSE 신흥시장 ETF 가격도 17.5%나 치솟았다.

이 같은 신흥시장 주가지수 랠리는 최근까지 전적으로 원자재 가격 반등에 의존하고 있었다. 골드만삭스는 "올 들어 신흥시장 실적 전망치는 밝지 못했다. 3월-7월 사이 신흥시장 EPS는 71달러 선에 정체되어있었다. 원자재 관련 EPS의 상승세가 이 같은 악조건을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는 신흥시장이 더이상 원자재에서 상승 동력을 얻지 않고, 금융상황 완화로부터 상당한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6개월 전인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신흥시장 금융여건지수(FCI : Financial Condition Index) 완화와 이에 따른 8월 신흥시장 비(非)원자재주 EPS의 개선은 역사적 패턴과 일치하고 있다"면서, "역사적으로 FCI가 완화되면 정보화기술(IT), 금융, 소비재 업종의 실적 전망치가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연하게도 이 3개 업종의 EPS가 4.5%나 전진하는 등 8월에 가장 크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신흥시장의 FCI는 지난 6개월간 75bp 완화됐다. 이는 역사적으로 신흥시장 EPS 4.8% 개선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들은 8월에 신흥시장 EPS가 2.9% 상승한 것을 고려할 때, 현재 신흥시장 EPS는 상승 사이클의 중간 지점에 와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연말까지 신흥시장 EPS가 75달러 선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신흥시장 FCI가 75bp 완화됨에 따라 신흥시장의 IT업종은 약 20%, 원자재 회사는 6%, 금융사는 5%의 실적 개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