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상하이-선전, '밸류' 온도차…'선강퉁' 투자 '경고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와 선전증시, 밸류에이션 극명한 대비
‘선강퉁’ 날개단 선전증시…고평가 부담 속 호재로

[뉴스핌=배상희 기자] 오는 11월 선강퉁(深港通·선전증시와 홍콩증시 교차거래) 개통이 예고되면서 투자기회 확대에 따른 기대감과 함께, 선전증시의 고평가 부담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0년간 이어진 상하이(上海)증시와 선전(深圳)증시의 극명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대비가 보여주듯, 선전증시는 과도하게 고평가 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선강퉁 시행 이후, 중국본토 증시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홍콩증시로의 자금 유입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비중 있게 제기되고 있다.

<사진=바이두>

◆ ‘低평가 상하이, 高평가 선전’ 추이 고착화

중국A주(중국본토증시)에서 상하이증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반면, 선전증시는 고평가되는 추이(滬低深高)가 더욱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 증권매체 권상중국(券商中國)이 지난 2006년부터 2016년 9월까지 10년간 생산된 508개 주간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재 상하이A주의 주가수익률(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지난 10년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평균치를 밑돌았으나, 선전A주는 평균치를 크게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PER과 PBR은 밸류에이션 평가 지표로 평가된다. PER은 특정 주식의 주당시가를 주당이익으로 나눈 수치다. PER이 높으면 주가가 높다는 뜻으로, 주식시장에서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눈 비율로, PBR이 1이면 주가와 순자산가치가 같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해당기업의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상하이A주의 지난 10년간 PER과 PBR 평균치는 각각 15.73배와 2.14배로 나타났다. 상하이A주의 12개월 후행(TTM) PER은 15.42배로, 지난 10년간의 PER 수치에서 상위 48.23%를 차지, 10년 PER 평균치를 약간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회계(LF)기준 PBR 수치는 1.58배로 지난 10년간 PBR 순위에서 상위 26.38%를 기록, 지난 10년 PBR 평균치에 크게 못 미쳤다.

이에 반해, 선전A주의 지난 10년간 PER과 PBR 평균치는 각각 34.68배와 3.44배이며, 12개월 후행 PER은 49.65배로 최신회계기준 PBR은 3.67배로 조사됐다. 이는 10년치 순위에서 각각 상위 60.63%와 72.64%를 기록한 것으로, 이는 지난 10년 평균치를 모두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종목별로 현재 A주에서 가장 저평가된 종목은 은행주로, 평균 PER과 PBR은 각각 6.18배와 0.87배에 불과하다. 20개 은행주 중에서 9개 주가 현재 주당순자산가액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교통은행(交通銀行 601328.SH)은 PBR이 0.77배로 A주 상장 은행주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고, 이어 중국은행(中國銀行 601988.SH) 0.79배, 화하은행(華夏銀行 600015.SH) 0.87배, 건설은행(建設銀行 601939.SH) 0.88배 등의 순이다. 

다만, 올해 신규 상장한 4개 은행주는 현재 매우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장쑤은행(江蘇銀行 600919.SH)의 PBR은 23.96배로 은행주 중에서 가장 고평가되고 있다. 

선강퉁 시대 도래…'고평가' 선전A주 부담 발목

전문가들은 선전증시가 밸류에이션이 특별히 높은 중소판(中小板)과 창업판(創業板)으로 구성돼 있어 분명히 매력적인 투자처이지만, 과도하게 고평가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는 부담스런 시장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영국 거시분석업체인 앱솔루트스트래티지리서치(ASR)에 따르면 선전증시의 12개월 선행 PER은 25.7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계 증시에서 12개월 선행 PER이 20배를 웃도는 것은 뉴질랜드와 선전증시 단 두 곳뿐이다.

이는 상하이증시의 12개월 선행 PER이 13배 정도인 것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치다. 상하이증시는 선전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지만, 막대한 부채 등으로 부진한 성장세를 보이는 국영기업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는 저평가임에도 쉽게 다가서기 힘든 시장으로 평가된다. 

오는 11월로 예상되는 선강퉁 출범으로 선전증시의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막연한 투자에 따른 투자리스크 발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무엇보다 선전증시의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아 접근이 쉽지 않고, 이에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홍콩증시로 투자자가 이동하면서 본토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도 크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앞서 후강퉁을 통해 선행학습을 한 만큼, 투자자들이 더욱 철저한 옥석 가리기를 통해 투자를 이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선전증시 상장기업들의 수익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선전증시의 밸류에이션 또한 낮아지면서 고평가 부담에 따른 자금유출 등의 문제는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는 의견도 나온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사진
'여론조사 대납' 오세훈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헌정사 첫 5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중대한 기로에 섰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후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린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선고 공판을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법원 자체 장비로 영상을 촬영했다가 선고 후 공개하는 방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뉴스핌DB]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10차례 받아 후원자였던 김 씨에게 33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을 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17일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원을 구형했다. 강 전 부시장과 김 씨에게는 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오 시장이 특검의 구형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시장직을 박탈당한다.  선출직 공직자의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집행유예 포함) 형을 확정받을 경우 5년간 공무담임 등의 제한 규정에 따라 취임하거나 임용될 수 없다. 선고에 앞서 취임하거나 임용된 자는 퇴직해야 한다. 특검 측은 결심공판에서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된다"며 "(오 시장은)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정황증거와 간접증거는 있지만 녹취와 같은 직접증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또 명 씨를 만난 적은 있지만, 명 씨가 선거 전략을 담당할 만큼 전문성을 갖췄다고 보지 않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선고를 앞둔 지난 20일 오 시장은 특검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치주의를 흔드는 정략적인 장외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오 시장이 이날 1심에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는다고 해도 형 확정 전이므로 곧바로 시장직이 박탈되지 않는다. 특검법의 신속 재판 규정(1심은 기소일로부터 6개월, 2·3심은 전심 선고일로부터 3개월)에 따라서 항소와 상고가 이어질 경우 늦어도 내년 1월 전후에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이뤄질 전망이다. 100wins@newspim.com 2026-07-22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