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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홍채인증 도입…위비뱅크·디지털키오스크로 확산

기사입력 : 2016년10월13일 08:33

최종수정 : 2016년10월13일 13:57

이달 중 위비뱅크로 금융거래…공인인증서·보안카드 대체

[뉴스핌=김지유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이 홍채인증 서비스 확산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기존 자동입출금기(ATM)와 모바일뱅킹 앱(APP)인 '원터치개인'에 이어, 모바일전문플랫폼 '위비뱅크'와 '디지털키오스크'에도 홍채인증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은행권에서 가장 발빠르게 홍채인증 서비스 도입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홍채정보로 본인 확인 뒤 거래가 가능한 ATM을 5개 영업점(본점영업부, 명동금융센터, 강남교보타워금융센터, 연세금융센터, 상암동지점)에 1대씩 도입했다.

이어 8월 홍채인식이 가능한 삼성 갤럭시노트7 출시에 발맞춰 모바일뱅킹 앱인 원터치개인에 홍채인증 금융거래 서비스 기능을 도입했다.

우리은행은 이달 중 모바일전문플랫폼인 '위비뱅크'에도 홍채인증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현재 이를 위한 막바지 기술개발에 있다. 갤럭시노트7이 발화 문제로 단종되게 됐지만, 향후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거래가 홍채인증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본점영업부에서 홍채인증 ATM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지유 기자>

또한 오는 12월부터 내년초까지 도입할 예정인 '디지털키오스크' 50대에도 홍채인증 기능이 도입될 계획이다.

디지털키오스크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기본적인 영업점 창구 업무가 가능토록 한 무인셀프점포다. 은행 영업점이 문을 닫은 야간이나 주말에도 상담사 연결 없이 업무가 가능하다. 기존 ATM의 입·출금, 송금거래 등은 물론 체크카드 신규·재발급, 비밀번호변경, 인터넷뱅킹 신규 등 실명확인이 필요한 거래도 가능하다.

앞서 신한은행이 디지털키오스크를 가장 먼저 도입하면서 손바닥 정맥인증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토록 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손바닥 정맥인증은 물론, 지문인증, 홍채인증까지 가능토록 한다.

우리은행이 홍채인증 서비스 도입에 적극적인 이유는 향후 보안매체를 대체할 생체인증 수단 중에서 홍채인증이 가장 안전하고 정확도가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실제 우리은행은 모바일뱅킹에서 홍채인증 기능을 도입한 은행 중에서 유일하게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를 홍채인증으로 대체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 생체인증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해지는 것이 은행권에서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그 중에서도 지문 등 다른 수단보다 홍체인증이 안전성과 정확도가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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